일요일 아침...

 

오늘은 안산천을 따라서 중앙역 뒷편에 있는 안산센트럴 푸르지오아파트를 반환점으로 찍고 다녀올 생각이다.

 

 아침은 어제 안흥에서 사온 쌀찐빵을 쪘는데 옆지기가 자기는 두 개, 내게는 세 개를 접시에 담아서 내놓았다.

 

ㅋ... 내 접시에 담긴 쌀찐빵 하나를 반을 잘라서 각각 두 개 반과 사과, 토마토를 먹은 후에 믹스 커피를 타서 거실 창가

 

에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을 나섰다.

 

ㅋ... 냉동실에 있던 옥수수를 버린다고 가지고 나왔다.

 

아침에 뽁뽁이는 어떻게 버리는지 확인을 하더니 뽁뽁이에 달라붙은 테이프를 떼어내고 깨끗한 부분만 재활용에 넣을

 

수가 있고 지저분하게 뭔가가 묻은 뽁뽁이는 폐기용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면서 구분해서 가지고 나왔다.

 

날씨가 쌀쌀하다기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두운 구름이 가득하다.

 

지난 토요일 드디어 수자원공사와 신세계그룹이 토지게약을 체결했다는 플랜카드가 수변로에 걸렸다.

 

이제 슬리퍼를 신고 스타필드와 테마파크를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

  

시화호에는 물이 들어오고 있는 시간이다.

 

지금은 갯벌이 드러난 상태였지만 나중에 돌아오면서 보니 물이 가득 들어찼다.

 

수노을교 가로등 주위로 갈매기들이 날고 있다.

 

수노을교에서 내려다보이는 시화호로 물이 들어오는 모습.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물결이 일렁이면서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었다.

 

수노을교를 건너가는 옆지기.

 

수노을교에서 플랜카드가 걸렸다.

 

오랫동안 막혔던 안산푸르지오7차와 9차 옆 도로를 지난다. 

 

지저분한 물통으로 막아놓아서 주변에는 불법주차된 대형차량들이 많았었는데 주변이 이렇게 깨끗하게 변했다.

 

이제 직진하는 도로와 다리만 새로 건설한다면 출퇴근시간에 많이 막히는 해양로 정체를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산호수공원에 있는 고잔저수지

 

저수지 가운데에 있는 분수대에는 가마우지가 앉아서 쉬고 있다.

 

줌으로 당기니 검은 가마우지가 앉아 있다.

 

고잔저수지 산책로를 따라서 트랙을 걷는 옆지기.

 

안산에는 유난히 푸르지오아파트들이 많이 보인다.

 

1차부터 9차에 이어서 센트럴푸르지오라는 이름을으로 새로 건축된 아파트들도 많이 보인다.

 

지금 보이는 아파트는 호수공원 사거리에 있는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호수공원사거리 광덕교 아래를 지나서 안산천을 따라서 걷는다.

 

여기는 보행자전용도로라서 자전거는 통행이 금지되었는데 가끔씩 달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ㅋ... 돌다리를 건너서 왔더니 여기는 자전거전용도로라서 보행자는 금지란다.

 

다시 돌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보행자 전용로로 건너갔다.

 

오늘의 안산천 걷기 반환점인 안산센트럴 푸르지오가 보이기 시작했다.

 

안산센트럴 푸르지오 105동 앞 수변로에서 돌아서서 집으로 걷는다.

 

요즘 비둘기는 비둘기가 아니다.

 

사람이 주변을 지나가도 자기들을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돌아서서 열심이 누군가가 던져준 먹이를 먹느라 바쁘다.

 

이름하여 닭둘기...

 

호수공원 사거리 광덕교 난간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바람이 부는 강도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펄럭거린다.

 

호수공원으로 접어드니 초입에 신안산선 작업구 공사가 한창이다.

 

호수공원에서 작업구를 만들어서 지하로 신안산선 선로를 파고 들어가는 모양이다.

 

주차장 부근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했다.

 

중앙광장 공연장은 분위기가 살짝 바뀐 모양이다.

 

공연장 연단으로 오르는 계단이 새로 생겼고 연단 앞에도 나무로 길게 연결했다.

 

안산천과 시화호가 만나는 수중보 하단에는 시화호로 들어온 물이 가득 찼다.

 

안산푸르지오 7차아파트 수변로를 좌측으로 돌아서니 시화호 건너로 송산그린시티 새솔동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보이는 대방5. 6차는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시화호 좌측으로 보이는 안산그랑시티자이.

 

갈대밭으로 이어지는 전망 데크에서 ..^^*

 

카톡 이미지 사진을 바꾸라고 잠시 멈춰서서 찰~~칵~~

 

돌아서서 여기로 오라고 부른다.

 

여기도 풍경이 시원하다.

 

시원하게 시야가 펼쳐지는 데크 전망대.

 

수노을교 방향으로도 시원한 풍경이 연결된다.

 

"자! 이제 끝.."

 

마지막으로 한 장 더..... 추가.

 

갈대가 옆으로 누울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주변이 온통 갈대밭이라서 순천만 갈대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호사를 누리면서 살고 있다.

 

시화교 방향으로 보이는 시화호 풍경.

 

수노을교에서 보이는 시화호 만수위...

 

수노을교를 건너서 집으로 걷는다.

 

새솔초들학교 바로 앞 시화호 갈대밭.

 

갈대밭 옆으로 철새들이 노는 모습이 보인다.

 

요즘 동네에 새로 생긴 공유킥보드 '지쿠터'.

 

어플을 다운 받아서 자유롭게 타고 다닐 수가 있어서 여기저기 정말 많이 서 있다.

 

7시40분 정도에 지날 무렵 풍경과 많이 다를 정도로 물이 많이 들어왔다.

 

갯벌이 사라졌으니.....

 

ㅋ...100m만 더 걸었으면 14km를 찍었는데

 

안산천을 걸으면서 트랭글 어플에서 획득한 배지.

 

안산센트럴푸르지오를 반환점으로 지나온 흔적.

 

ㅋ.. 점심 소확행.

 

어제 남은 마라탕에 이것저것 넣은 잡탕찌개.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넣어서 끓였는데 맛있다.

 

제리도 점심특식을 먹고 ...

 

사랑하는 제리는 옆지기 입만 보고 있다.

 

자기도 좀 달라면서...

 

제리가 놀다가 던져놓은 장난감들.

 

안방 앞에 놓인 아령과 거실 테이불 앞에 놓인 붕어빵...

 

장난감 종류가 거의 20개에 가가운데 이름을 불러서 가지고 오라고 하면 물고 오는 게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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