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에 정보를 빼돌려서 미리 땅을 사들였단다.
아마도 진작(수십 년 전부터...)부터 이랬을 것을 우리는 모르고 지금까지 지내왔을 것이다.
경기도에서 먼 전북lh에 근무하던 놈들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노온사동 토지를 2018년에 공동구매로 사들였단다.
개발된다는 확실한 정보가 없었다면 전북에서 경기도까지 올라와서 땅을 살 이유가 없었을 것을...
3억 1500만원, 8억 8000만원은 4명이 공동으로 구입했다니...
lh공사 직원이 사들인 땅은 북시흥농협에서 시세 대비 거의 70%에 가까운 대출을 받아서 자기가 가진 돈은 불과 30%만
가지고도 땅을 사들였단다.
경찰에서 조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자살하는 lh직원도 있다지만...
자살하면 공소권 없음으로 끝내던 조사를 이번에는 특별한 경우라서 끝까지 조사를 한다고는 하는데 총리의 발표는 lh
공사에 연루된 직원들은 불과 스무 명 남짓이란다.
2년 임기로 임명된 이후로 뉴스에 나오는 행태만 보면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생각나는 요즈음이다.
임명권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파헤치는 독종이 필요하다.
지금은 사퇴를 했지만 윤석렬같은 사람이 필요한 시기가 돌아온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흑과 백,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정치판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보통의 사람이 이런 상황이면 돌아서게 된다.
레임덕은 진작에 왔고 국토교통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진작에 물러났어야 하는데 자리에 연연하면서 목숨을 쥔 결정권
자의 눈치만 보고 있고...
정말 돈이 많이 도는 자리에 있는 공기업이나 공무원들은 믿을 놈이 하나도 없다는 게 요즘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