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빨라도 너무 빠르게 휘~익 ~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어제가 월요일이었는데 벌써 금요일이 지나간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지나가는 시간도 비례해서 지나간다고 하더니 요즘에는 왜 이리도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저녁은 이런저런 약초를 넣고 인삼까지 듬뿍 넣은 닭백숙에 소주 한잔 걸친 후에 운동을 하러 나섰다.

 

옆 집 쌍둥이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와 ....

 

음~~뭐지 자전거 옆에 있는 게?

 

생각이...-.-:;

 

이사를 온 집에서 내놓은 물건들이 분리수거장 앞에 가득하다.

 

침대, 쇼파, 장식장...

 

양문형냉장고와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까지....

 

2년 전 푸르지오아파트에서 살다가 이사를 오면서 버리고 온 전자제품과 가구들이 생각나는 저녁이다.

 

버린 가구들과 전자제품이 너무 많아서....

 

에어컨, 쇼파, 딸래미가 사용하던 침대와 돌침대, 책상, 책장,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를 버리고 왔으니...  

 

어제는 비가 내렸었는데 오늘 밤하늘은 비교적 맑은 느낌이다.

 

수변로로 나서면 보이는 풍경.

 

불과 2년 전만 해도 여기 주변이 완전히 어둠이었을 텐데 지금은 이렇게 아파트에서 밝히는 불빛이 ...

 

수변로에 비추는 글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이 밤..'

 

그래서 사랑하는 옆지기와 함께 걷는다.

 

수노을교에는 조명이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난간 아래에는 은은하게 조명이 위로 비추고 둥그런 조형물에도 전부 불이 들어오고 있다.

 

시화교를 건넌 후에 선착장에서 보이는 풍경.

 

우측으로 보이는 어두운 대방 5차와 6차아파트가 입주하는 내년 가을의 또 다른 야경이 기대된다.  

 

해안교를 건너고

 

푸르지오 7단지를 지난다.

 

전망데크에서 보이는 수노을교 풍경.

 

둥그런 조형물의 조명이 변하고 대방 옥상의 조명도 변하면서 주변이 변하는 느낌이 든다.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수노을교의 조명이 시화호에 비추면서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고 있다.

 

수변로를 걷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잠시 멈추고 있다.

 

하~~아~~!

 

이 도로가 얼른 개통을 해야 하는데...

 

시화교와 수노을교가 아침에는 출근하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노을교에서 보이는 시화호 야경.

 

요즘 조경공사가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

 

2021년 6월까지 수변로 조경공사가 추가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수노을교를 건너 운동시설이 있던 곳에 커다란 소나무

 

동산을 만든다고 한다.

 

가로등에서 비추는 '행복이 가득한 여기는 새솔동입니다.'

 

'새솔동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97km를 걸었다.

 

수변로를 따라서 걷다가 시화교를 건너고 해안교, 수노을교를 건너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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