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고는 운동을 다녀왔는데 집에 들어오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라네...
어제 미용을 한 제리는 늦게까지 잠을 자느라 옆지기도 오늘은 늦게 눈을 떴다.
7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일어나서 베이글 하나에 햄과 프라이를 올리고 머스터드소스를 바르고 상추 한 장을 곁들여
서 아침을 해결했다.
창가에 앉아서 믹스커피를 마시면서 오늘은 비봉습지공원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봉습지공원의 문이 굳게 닫힌 바람에 여러 번을 갔다가 헛걸음만 하고는 돌아왔었는데 지금 다
시 개장을 햇다는 소식을 들었다.
시화호로 나섰더니 물이 가득찼다.
갈대는 정말 잘 자라서 키가 너무 크게 자랐다.
시화호 상류를 따라서 수노을로 새솔동이 들어섰다.
산책로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잔디밭.
시화호 상류인 안산갈대습지와 비봉습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시화호 풍경.
ㅋㅋ... 이놈들이 화들짝 놀라서 수면을 박차 오르고 있다.
털 색깔을 보니 청둥오리도 보이지만 흰뺨검둥오리들이 대부분이다.
멀리 날아서 시화호 본류로 나가서 내려앉는다.
막으면 트고, 막으면 다시 트는 현상이 일어나는 수변산책로.
수자원공사에서는 막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트기를 반복하고 있다.
아직 화성시로 인계인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다고 하는데...-.-:;
수변로 주변으로 소나무를 심는 조경공사가 한창이다.
걷다보면 항상 여기에서 사진을 찍게 될 정도로 포토존인 곳이다.
작은 무인도 주변으로는 철새들이 노닐고 있다.
잠시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 사이에 옆지기는 멀리...
ㅋㅋ... 여기도 난리가 났다.
인기척을 느끼고는 다급하게 달아나는 철새들 모습.
머리가 녹색을 띄는 청둥오리 숫컷들 모습이 보인다.
부는 바람을 따라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밭.
여기에도 분을 뜬 커다란 소나무들이 누워있다.
전정을 한 잔가지들이 바닥에 수북히 떨어졌고
소나무 전정은 이렇게 v자 모양으로 모양새를 잡는다고 한다.
ㅋㅋ... 운학리에 이렇게 작은 굴삭기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새로 조경을 해놓은 소나무동산
여기도 소나무를 심는지 쭉 늘어선 소나무들이 보인다.
편도 1차선인 도로에 차를 이렇게 세워놓고 야구를 한다.
밖으로 넓은 도로가 있는데 거기 갓길에 세우면 될 것을...
굽은 도로라서 반대편으로 들어가려면 시야를 가려서 위험한 구간에 1차선인 차선을 아주 막아놓았다.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지들 편하려고...
비봉체육공원으로 들어서서 멀리 보니
비봉습지공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려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는 비봉습지공원.
금지행위 안내판.
비봉습지공원을 감싸고 돌아나가는 물줄기
다리를 건너서
비봉습지공원으로 들어선다.
우측으로 멀리 정문으로 입장하면 보이는 전망대 건물이 보인다.
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가는 옆지기.
하늘은 파랗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이라서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양 옆으로는 메타세콰이어가 자라고 있다.
모양새가 좋은 느티나무 세 그루가 산책로 주변으로 가지를 활짝 펼치면서 자라고 있다.
비봉습지공원 안내도를 보면 미개방구간이 개방한 구간보다 훨씬 넓다.
옆에 위치한 안산갈대습지공원과는 시화호로 흘러나가는 물줄기를 경계로 막혀있는데 개방을 해서 안산과 화성을 자유
롭게 오갈 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멀리 가운데 파란 건물이 화성히어로즈야구장 건물인데 거기에 작은 건널목같은 다리(물이 들어오면 잠기는..)가 있다.
누렇게 단풍이 든 메타세콰이어.
여기도 개방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철문으로 막아놓았다.
집에서 오면 비봉습지공원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여기가 제일 가까운 곳이라서 개방을 하면 좋은데 건너오는 다리 가운
데 물이 차는 게 문제였다.
만약에 그런 게 문제라서 개방을 하지 않는다면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도 중간에 다리에 물이 차는 모습이 보인다.
민물가마우지 두 마리가 앉아서 날개를 펼치고 놀다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날아올라서 멀리 달아나고 있다.
안산갈대습지공원과 화성비봉습지공원의 경계에 있는 철문들....
화성은 녹색이고 안산은 하얀색인 철문.
여기도 개방을 하면 양족을 동시에 다닐 수가 있어서 좋을 것 같은데 지자체가 달라서 그런지 이렇게 막아놓았다.
입장료가 있다면 이해가 가는데 입장료도 없는 공원을 이렇게 막아놓아서 비봉습지공원에서 안산갈대습지공원을 가려
면 멀리 6km를 돌아서 가야 한다.
여기는 화성비봉습지공원 미개방구간으로 들어가는진입로.
작은 창고처럼 지어놓은 모습.
안에는 장작과 돌무더기가 보인다.
금개구리와 대모잠자리 서식처 조성사업지.
데크산책로가 갈대밭으로 길게 이어진다.
ㅋ.. 오랜만에 타이머 10초에 두고 ...^^*
갈대숲....
데크산책로 멀리 작은 쉼터가 보인다.
철새를 관찰하는 전망대
비봉습지공원 포토존.
쭉 뻗은 산책로를 따라서 늘어선 나무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다.
전망대 앞으로 보이는 풍경.
비봉습지공원 전망대
개방한 면적이 224,905 평방미터이고 미개방 면적이 250,438 평방미터이니 7,500평 정도가 더 넓다.
비봉습지에서 볼 수 있는 동물과 식물들
ㅋㅋ...눈썰미가 있는 옆지기가 운학리 창고에 저렇게 비스듬한 계단을 만들어 보란다.
비봉습지공원을 한 바퀴 돌았으니 집으로 출발.
정문은 전망대로 들어가는 곳에 있고 여기는 비봉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진입로에 있는 입구.
유포리 마을길로 걷는데 탐스러운 사과가 달렸다.
항상 지나면서 다시 돌아보는 농가주택.....^^*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다.
도로를 건너서 농로로 진입하면 보이는 장전리 들판.
작은 텃밭에는 돌무더기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계단이 없었는데 새로 가져다놓은 모양이다.
땅모양이 아쉽고, 향이 아쉽고, 바로 뒤로 돌이 잘 부서지는 돌산이 있는 게 위태로워서 아쉽다.
아스팔트를 깔려고 파쇄석을 깔아놓은 모습.
이길을 따라서 수변로까지 이어진다.
주택단지로 들어서고..
여기 주변으로 네 채의 주택을 짓는 공사현장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신축 중인 주택.
중앙공원으로 들어서고
중앙공원 다리를 건넌다.
많이 들어선 주택들 모습.
중앙공원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
중심상가를 가로질러서
집으로 간다.
지난 주말에는 3층이 이사를 했는데 오늘은 7층이 이사를 한다.
11.64km를 걸었다.
비봉습지공원 한 바퀴...
제리 간식을 만드느라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와 사과, 단감을 건조시키고 있는 중이다.
온도는 40도에 2시간을 돌리라고 하던데 택도 없는 것 같아서 더 돌리고 있다.
점심은 샤브샤브소면국수를 만들어서 먹는다.
소고기, 숙주, 청경채, 여러 종류의 버섯과 소면이 들어간 샤브소면
운동도 열심히, 먹는 것도 열심히...^^*
자기도 달라고 애처로운 눈길을 뿜는 제리.
전투적으로 먹어치우는 점심...
지가 먹을 걸 주지 않으니 멀리 창가에 가서 시위 중인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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