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평소처럼 일어나서 밥을 먹기 전에 국민체조음악을 틀고 체조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체조를 하면서 상대방이 체조를 하면서 틀린 거를 보면 잠이 확 깨면서 웃음이 몰려온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항상 국민체조를 하기 전에 제리 밥을 챙겨주고 체조를 시작한다.
체조의 마지막은 숨쉬기인데 밥을 다 먹은 제리는 숨쉬기 체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끝이 나면 펄쩍 뛰어올라서 하이
파이브를 한다.
믹스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오늘은 어디로 걸을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지나서 사동공원을 돌아 집
으로 오기로 했다.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진입한다.
수노을교에서 보이는 풍경.
수노을교 경관공사로 인해서 수노을교 반대편은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진작에 교량공사를 제대로 마쳤으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을 텐데...
푸르지오 9차로 향하는 죽은 도로를 걷는다.
그랑시티자이 2차가 입주하고 나면 더 많은 민원이 생길 것 같다.
수변으로 걷는 수변로도 있지만 오늘은 아파트쪽으로 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다.
9차 앞에 설치한 바리케이트.
죽은 도로라서 화물차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승용차들만 보이고 있다.
카카오 t바이크?
안산 페달로의 친구인 카카오t바이크가 새로 생겼다.
무려 전기자전거라는...^^*
카카오t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서 사용한단다.
안산 사동을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에 노란 카카오t자전거를 엄청나게 만났다.
여기는 푸르지오 7단지에 세운 바리케이트.
폐도로란다.
그리고 안산시도 아닌 푸르지오아파트에서 관리를 한단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송산그린시티.
내년에 입주하는 대방노블랜드 5차아파트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작업자가 최상층에 보인다.
푸르지오 7차 앞에 있는 길을 걷는다.
오늘은 커피 두 통을 들고 나왔다.
안산호수공원으로 들어서서
안산호수공원 포구광장으로 보도육교를 건넌다.
포구광장 모습
무궁화동산 옆으로 나와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방향으로 걷는다.
도로 건너로 신안산선 종점인 한양대역사 공사가 한창이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서문으로 들어서면 코스모스가 자라고 있다.
아직 단풍은 조금 더 있어서 볼 것 같다.
대운동장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대운동장에는 인적이 끊기고 조용하다.
풀이 마르고 자라기를 반복하고 있는 대운동장.
대운동장 본부석을 지난다.
향나무 옆을 지나고 있는 옆지기.
희한하게도 향나무를 좋아해서 운학리에도 향나무를 심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붉은 단풍이 드는 도로
노란 은행나무 단풍은 아직 더 있어서 보일 것 같다.
학생회관 앞에 있는 커다란 연못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입이 금지되었다.
노랗게 단풍이 든 마로니에나무.
이번 금요일에 운학리에 가면 마로니에나무도 이렇게 단풍이 들었을 텐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정문.
정문 좌측에 설치된 조형물.
라이언스홀 옆으로 연이 자라고 있는 커다란 연못? 아니면 호수?
호수 주변을 따라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호수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밖으로 나선 옆지기.
연꽃이 피는 시기에 오면 예쁠 것 같다.
동문으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서 걸었다.
사동공원으로 들어선다.
한국전기시험연구소 펜스를 따라서 사동공원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얕은 산이라서 오르막도 금방 마무리가 된다.
해양연구소 방향으로 가면 집으로 가는 최단 코스이지만 오늘은 정상을 찍고 멀리 돌아서 간다.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에 보이는 돌탑.
ㅋ... 여기가 정상.
정상에 발을 올린 옆지기.
처음 올랐던 2018년 12월 15일 정상표시점에 발을 올리고 찍은 사진 하나...
같은 위치에서 찍어서 좌측에 있는 소나무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었다.
고도는 134m라고 gps에서 확인했었다.
이제는 사동정비단지 방향으로 하산한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감골정을 지나고
흙먼지가 풀풀 오르는 등산로를 내려가는 옆지기.
목마른 용이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비상을 꿈꾸는 형세라서 이곳을 용정이라고 명명을 했단다.
좌측 등산로 방향으로 ...
ㅋ... 길을 잘못들었다고 생각해서 알바를 조금 하다가 다시 올라와서 옆으로 빠졌는데 사동정비단지로 내려가는 길이
아니었다.
명휘원 뒷 쪽에 있는 묘지가 나타난다.
알바를 하던 길이 맞았었는데 다시 올라와서 틀린 길로 내려왔다.
명휘원 뒤를 걸어서 해안로로 내려간다.
해안로로 내려서서 그랑시티자이로 걸었다.
주차난으로 그랑시티자이 앞 도로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
똑같이 관리비를 납부하고도 늦게 들어오면 차를 세울 곳이 없어서 밖에 차를 세우면 열이 받을 것 같다.
작년에 배곧신도시 주차장에 들어갔다가 일자주차된 차가 너무 많았던 것을 보고는 놀았었는데 주차난이 심하면 차를
가지고 나가기가 싫을 것 같으니 ....-.-:;
수변로로 내려서서 걷는다.
20층이라서 적당한 높이에 해도 잘 든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사동공원 능선을 넘었다.
13.66km를 걸었다.
사동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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