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 이어지는 연휴 가운데 하루만 지났지만 체중은 벌써 평소보다 1kg 이상 불어난 상태였다.
어제 점심은 소주에 잡채와 땅스부대찌개를 먹었고 저녁에는 소주와 만둣국에 la갈비를 먹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아침을 먹고 딸래미는 집에 데려다주고는 집에 와서 간단하게 배낭을 꾸려서 칠보산으로 달렸다.
매송체육공원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자리가 딱 하나만 남았다.
천천ic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슬슬 걸어가는 길.
옆지기는 간단하게 허리쎅을 차고 나왔다.
비가 내렸었는지 곳곳에 물이 흐른 흔적이 보인다.
칠보산 능선까지 리기다소나무가 죽 이어진다.
능선에 있는 체육시설에 도착했다.
원평리 방향에서 올라와서 천천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칠보산 정상은 좌측으로 가지만 우리는 멀리 돌아서 올라갈 생각에 우측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정상으로 오른다.
예전 칠보산기도원 정문을 지나고
리기다소나무 숲을 걷는다.
오늘은 비교적 지나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뒤를 따라서 걸어오는 옆지기.
매송체육공원 - 코스4 - 코스5 - 코스6 - 코스1 - 코스2로 내려와서 매송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
코스5를 지나면서 보이는 작은 쉼터.
코스5로 내려가면 만나는 주차장.
수자원공사 방향에 있는 6코스 들머리를 향해서 걷는다.
봉담 - 과천 고속도로
수자원공사 정문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일본목련이 자라고 있다.
칠보산에는 아기자기한 암릉이 자주 등장한다.
암릉을 타고 올라가는 옆지기.
제3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제3전망대로 올라가는 언덕.
봉담 방향으로 보이는 태행산이 능선 사이에 우둑 솟았다.
서수원 호매실.
봉담 방향
제3전망대에서 칠보산 정상까지는 1.1km가 남았다.
제3전망대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어서 언제나 그냥 지나친다.
커다란 바위가 등산로 사이에 서 있다.
뭔가 닮기는 했는데...
등산로에서 만나는 바위는 보는 지점에 따라서 모양새가 달라진다.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리는 제3전망대에서 칠보산 정상으로 걷는다.
통신대 삼거리에 도착해서 우측 계단을 올라 칠보산 정상으로 ...
제2전망대와 전망데크는 그냥 패스...
부지런히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서
칠보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석 주위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정상에서 가던 길로 죽 걸어가다가...
삼거리에서 화성시 원평리라고 적힌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쪽으로 내려가면 칠보사 방향이다.
아가타바위를 지나고
예전에 미끄러져 넘어졌던 구간이라서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옆지기.
이쪽 코스로는 등산객들이 다니지 않아서 편안하게 걷는다.
소나무를 붙잡고 내려오는 옆지기.
체육시설에서 잠시 쉬면서 요기를 하고 갈 생각이다.
운동시설과 잠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다.
울타리를 따라서 내려오는 옆지기.
이쪽으로도 길이 있던데...
송편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주인과 함께 올라오는 세 마리의 개가 보인다.
작은 놈 두 마리와 커다란 리트리버는 주인이 목을 움겨잡고 옆을 지나간다.
송편으로 점심을 해결했으니 다시 하산한다.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내려가는 등산로.
고압선 송전탑 아래에 동그랗게 둘둘 말린 쇠줄이 궁금하다는 옆지기...^^*
지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밤나무 아래에는 밤송이가 뒹굴고 있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옆지기가 지난번에 저리로 갔다가 알바를 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손으로 가리키면서 걷는다.
소모열량 626.8kcal
7.4km를 걸었다.
매송체육공원에서 시작해서 칠보산 정상을 찍고 원점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