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2박 3일을 보낸다며 집에 온 딸래미와 배민에서 광어회와 물회를 주문하고 목살도 먹고 싶다기에 목살도 조금

 

구워서 저녁을 먹었다.

 

 시원한 맥주와 소주도 곁들여서....

 

오랜만에 가족구성원이 모두 모여서 맞이하는 저녁이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늦잠을 자는 딸래미는 그냥 두고 아침은 베이글과 우유로 해결하고 운동을 나섰다.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이라서 수변로에는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없었다.

 

잔디밭을 뒤덮은 토끼풀....

 

지나다니던 사람들이 열어놓았더니 다시 플랜카드를 걸어서 막아놓았다.

 

수변로를 나와서 히어로즈야구장 방향으로 걷다가 우측에 보이는 커다란 나무 옆에 있는 농로로 접어들었다.

 

이상하게 벼가 누웠다.

 

태풍의 영향이었나?

 

논농사를 마친 후에 장전리수로에 있는 물을 모두 빼냈는지 바닥이 드러났다.

 

추수를 마친 후에 볏단을 둘둘 말아놓은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죽 깔아놓은 볏단을 농기계가 둘둘 말아서 바닥에 놓으면 다른 농기계가 다가와서 랩으로 둘둘 감아버린다.

 

농로를 따라서 걸어가는 옆지기.

 

멀리 농기계가 볏단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신기하다면서 얼른 가서 본다며 걸을을 재촉하는 옆지기

 

볏단을 랩으로 둘둘 감는 농기구가 달린 트랙터.

 

논바닥에 깔린 볏단을 둥그런 통에 끌어담아 이렇게 둘둘 말아서 뱉어 놓는다.

 

다시 볏단을 둥그런 통으로 끌어모으면서 달리고 있는데...

 

조금 이상스럽다.

 

뒤에 달린 통을 닫고 볏단을 끌어모아야 하는데 그냥 열고 달린다.

 

이상을 감지한 작업자가 걸어가서 동이 열렸다고 하는 것 같더니...

 

이내 뒤에 달린 통을 닫고 직업을 시작한다.

 

여기까지 뭉친 볏단을 끌고 와서는 

 

통을 열고 뭉친 볏단을 툭 뱉어 낸다.

 

논바닥을 떼구루루 굴러가는 볏단...^^*

 

재미있는 작업을 보고 간다.

 

작은 농막이 들어선 토지.

 

토지와 붙은 산이 돌산이라서 조금은 위험스럽게 보인다.

 

우측에 보이는 두 채는 새로 입주한 주택이다.

 

옥수수를 베어낸 자리에서 올라오는 풀....

 

마치 뭔가를 심은 것처럼 같은 모양으로 올라온다.

 

농로를 따라서 걸었다.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면서 흔들린다.

 

저류지를 지나고

 

중앙공원을 지난다.

 

요즘에는 명절에도 문을 여는 상가가 많다.

 

중심상가에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점심에 먹을 먹거리를 사러 가는 길...^^*

 

점심은 땅스부대찌개로 정했다.

 

바로 옆에 있는 떡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옆지기.

 

송편 한 팩을 12,000원에 구입했다.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

 

8.38km를 걸었다.

 

지나온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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