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어슴프레 밝아오는 하늘을 보니 오늘은 라이딩을 나가지 않으면 절대로 안될 것 같은 날이다.

 

6시가 지나자마자 옆지기를 깨우고, 화장실에서 응아를 마치고 나오는 제리를 불러서 똥고를 물휴지로 닦아준 후에

 

제리 밥을 챙기고 얼른 국민체조음악을 틀었다.

 

오늘같이 하늘이 쾌청하게 맑은 날이면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러 나오는 사람들의 시간도 빨라진다. 

 

7시 20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마당에서 올려다보이는 맑은 하늘.

 

잠시 점검을 하는 사이에 옆지기는 벌써 단지를 한 바퀴 돌아서 나오고 있다.

 

안산 방향 하늘이 무진장 맑고 푸르다.

 

시화교 아래 그늘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인다.

 

너무 맑아서 멀리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보인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부지.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는 사이에 옆지기는 멀리 달려간다.

 

고속도로 구간인 시화대교 아래에는 물막이공사를 하면서 뭔가 작업을 하고 있던데 무얼 하는지 모르겠다.

 

시화호를 건너는 고압송전선로가 영흥도까지 이어진다니...

 

해송이 산책로를 따라서 길게 이어진다.

 

시화호수 전원길을 따라서 달리면 마치 동해안을 달리는 느낌이 든다.

 

행정구역은 시흥시 정왕동.

 

공원에 멈춰 잠시 주변을 둘러보면서 휴식...

 

가운데 보이는 형도가 여기서 보면 멀쩡하다.

 

시화방조제를 달리다보면 산허리 가운데가 푹 파인 V자 모양이었는데...

 

전원길 공원....

 

아침부터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강아지와 산책을 나온 사람, 간단한 먹거리를 가지고 나와서 아침을 먹는 사람, 라이딩을 하는 사람...

 

잠시 몸을 푸는 옆지기.

 

옆지기는 1kg정도 빠진 것 같다.

 

매일 근력운동을 하더니 배에 약간의 근육도 붙었고...

 

ㅋ.. 오늘은 입고 나온 복장도 코발트블루..

 

방파제 아래까지 들어온 바닷물

 

이제 가던 길을 갑시다.

 

갈대가 바람에 하늘거리면서 흔들린다.

 

거북섬으로 건너가는 다리만 개통이 된다면 바로 거북섬으로 진입하는데 아직도 막아놓았다.

 

옆으로 빙 돌아서 다시 다리 방향으로 달린다.

 

굴곡진 다리 모양이 특이하게 예쁘다.

 

거북섬에 들어서는 상가건물들이 많다.

 

캠핑카를 세우고 밤을 보냈는지 앞쪽에는 테이블도 보이고 사람들도 많다는...-.-:;

 

날씨가 너무 맑아서 멀리 인천신항 크레인이 보인다.

 

처음 보는 풍경이라는...^^*

 

원래는 거북섬까지만 왔다가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내친김에 시화방조제까지 올라갔다.

 

언덕을 올라오는 옆지기.

 

내가 서 있는 곳을 지나쳐서

 

앞에 까지 갔다가 내려서 

 

돌아오는데 뒤로 인천신항 크레인이 선명하게 보인다.

 

인천신항

 

송도신도시

 

산허리가 푹 파인 형도가 보인다.

 

반환점을 찍고 집으로 출발.

 

거북섬에서 전원단지로 건너는 다리.

 

다리 가운데에 자전거를 탄 사람이 보이는데...

 

꼭 저런 사람이 있다.

 

건너가지 말라고 바리케이트를 세워놓았는데...

 

앞에 보이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하자는 옆지기.

 

자전거도 잠시 휴식...^^*

 

쾌적한 전원단지.

 

커피를 마시는 옆지기.

 

날씨가 너무 맑으니 시화방조제가 보이고

 

줌으로 당기니 나래휴게소까지 앞으로 달려온다.

 

시화나래철새도래지를 지나고

 

그림같은 풍경.

 

줌으로 당기니 백로가 서 있다.

 

평상시에는 낚시꾼들이 보이던 곳인데..

 

햇빛이 길게 빛나는 시화호

 

평화로운 풍경.

 

물이 들어오면서 잠기고 있는 안전 난간.

 

시화대교 뒤로 송산그린시티 전망대가 보인다.

 

미개통도로를 따라서 달리면 저기까지 갈 수가 있다.

 

날씨가 좋으니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왔다.

 

햇살에 부서지는 물결과 낚시군들...

 

여기 자전거도로도 완전 개통이 되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뒤집어진 배.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시화교를 건너서 봉선대산 옆 도로를 달린다.

 

평소 마음에 들던 집터에 들러서 잠시 구경을 했다.

 

조금 길죽한 땅모양이 조금 아쉽지만 270평 정도가 된다.

 

처마를 길게 양철지붕으로 이어놓았지만 뜯어내야할 정도로 녹이 슬었다.

 

마을길을 접하고 있는 집터.

 

언덕을 달려오르는 옆지기.

 

히어로즈야구장 옆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마지막으로 마시는 커피.

 

초콜릿으로 당도 보충하고

 

수변로를 따라서 집으로 달린다.

 

드디어 집에 도착...

 

여러 번 쉬면서 2시간 51분 동안 43.9km를 느긋하게 달렸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라이딩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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