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서 토요일 새벽에 일찍 잠에서 깬 후에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면서 새벽까지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집으로 돌

 

아왔고 집에 와서는 걷기를 하느라, 저녁에는 술도 한잔 마시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더니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천근만근처럼 무겁다.  

 

 운학리에서 일을 많이 해서 몸 여기저기는 쑤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처럼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베이글 하나를 구워서 옆지기와 반 쪽씩 나눠서 먹고 라이딩을 나섰다.

 

오늘은 거북섬을 반환점으로 찍고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안장을 앞으로 이동시켜 달라기에 육각렌치로 최대한 앞으로 옮겼더니 단지를 한 바퀴 돌고 온다고 먼저 나선다.

 

오늘도 안전한 라이딩을 위하여!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시화교로 달린다.

 

날씨는 흐리지만 라이딩을 나온 사람들도 많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송전선이 이어지는 시화호...

 

들과 산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는 보기 싫지만 바다로 그림처럼 이어지는 송전선로는 이상하게도 싫지 않다.

 

나무기둥에 새들이 앉아있던데...

 

민물가마우지와 갈매기가 앉아서 쉬고 있다.

 

줌으로 당기니 민물가마우지가 날갯짓을 하면서 털을 말리고 있다.

 

민물가마우지가 물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광경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박진감이 있어서 좋다.

 

바닷물 위를 얕게 날면서 먹이를 찾아 물 속으로 다이빙을 하는 장면을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입에서 튀어나온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찌가 흔들리기를 학수고대하는 사람.

 

쉼터에 자리를 잡았더니 뒤를 따라서 달려오는 옆지기

 

요즘 근력운동을 한다고 밤마다 좀비처럼 온몸을 꺽고 비튼다.

 

그래서인지 체중도 줄고 뱃살도 많이 들어갔더라는...^^*

 

조금 있으면 배에 식스팩이 생기지는 않으려는지 기대하고 있다.

 

인기척에 놀란 왜가리 두 마리가 날아오른다.

 

시화호 건너로 멀리 보이는 형도.

 

자전거도로가 시화방조제를 지나서 형도를 돌아서 송산그린시티 남측과 서측, 동측으로 이어지도록 계획되어 있단다.

 

간단한 복장으로 나선 라이딩.

 

배낭에는 콘트라베이스 커피 500ml 한 병과 펌프, 펑크패치, 육각렌치가 들어있다.

 

시화호.....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한 풍경을 보여준다.

 

이런 풍경을 보면 외극의 어느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은 거북섬에 있는 보트면허시험장

 

옆에 있는 부표에는 새들이 많이 앉아 있다.

 

ㅋㅋ... 민물가마우지들의 쉼터.

 

거북섬 인공서핑장에 물을 채운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곳이 거북섬 웨이브파크(인공서핑장)

 

좋으네...

 

좋아~~~

 

주택단지 앞을 달리는 옆지기.

 

공원 주변으로로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화장실에 들르려고 왔더니 토.일요일은 문을 닫는단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같태공 셋이서 간격을 딱 맞춰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풍경.

 

방파제에도 강태공 둘이 앉아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방파제를 따라서 길게 이어지는 낚시꾼들의 행렬.

 

ㅋ... 요즘에는 이런 평상을 보면 운학리에 만들어볼 생각에 어떻게 만들었는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디카에 담는다.

 

텐트도 보이고

 

녹색선은 완공된 자전거도로이고 황색은 인도인데 점선은 예정이란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몸을 풀고

 

오늘은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멀리 집이 보이기 시작했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지.

 

시화교 아래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히어로즈야구장에서 잠시 휴식...

 

옆지기가 잠시 쉬는 동안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달린다.

 

접착력이 좋아서 쫀득거린다.

 

서너 바퀴를 돌고 휴식...^^*

 

안산갈대습지공원은 개장을 했는지 산책로를 따라서 사람이 돌아다닌다.

 

열심히 몸을 풀고 있는 옆지기.

 

조금만 더 있으면 식스팩을 만들어서 깜짝 놀라게 해준다는데 ...

 

42.72km를 달렸다.

 

거북섬 찍고 히어로즈야구장을 돌아서 오늘 흔적..

 

점심에는 간단하게 맥주 한잔...

 

고추 바사삭크리스피치킨에 물회

 

500cc컵은 각자 취향에 맞춰서~~~

 

닭고기와 당근스튜캔으로 간식을 챙겨서 주었지만 뭔가 불만에 가득찬 제리의 눈초리...

 

제리도 튀긴 음식을 정말로 좋아라 하지만 오늘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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