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시 30분부터 코리안 메이저리거 두 명의 경기가 시작되는 날이라서 운동을 나가지 않고 tv를 시청하려고 했었
는데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신 옆지기가 씻고 나오면서 더워지기 전에 얼른 나가자는 바람에 운동을 나섰다.
그래! 나가지 뭐...
시화호 주변으로 물안개가 오르고 있다.
운동시설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들어섰다.
자전거를 탄 사람 둘이 열심히 언덕을 올라오고 있다.
시화호 건너 화성 방향은 맑고 안산은 하늘이 약간 어둡다.
해당화 씨방이 익어가는 모습.
수변로를 걷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마스크를 하지 않고 걸어다닌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 역시나 마스크를 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다행스러운 건 아침이라서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거...
우측에 보이는 휴게실은 밤이면 파란 네온사인 덕분에 건너편에서 보면 무슨 카페처럼 보인다.
수변로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위로 올라와서 인도를 다라서 걷는다.
그랑시티 앞 차도에는 불법주차된 차들이 죽 늘어섰다.
아마도 2차가 입주를 완료하면 줄어들지도 모르겠지만 ...
시화호 건너 모아미래도아파트
외벽이 특이한 모양의 오피스텔.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향하는 길을 아주 예쁘게 조성해놓았다.
맥문동을 심어서 깨끗하다.
예전에 다니던 길과는 비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좋아진 산책로.
여기도 새로 조성을 하면 좋겠는데...
갈대습지공원 주차장.
멀다고 느끼던 길이었는데 지금은 금방 지나간다는...^^*
회색 울타리가 주변과 잘 어울린다.
비비추군락지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들어설 예정지라는데 지금은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운동시설에 붙어있는 안내판.
본오들판길로 내려서서 농로를 따라서 걸어갈 생각이다.
우리가 방금 지나온 갈대습지길.
우측으로 보이는 본오아파트와 좌측으로 보이는 e편한 상록.
농로를 걷고 있는 옆지기
여기는 새로 만들어진 길이다.
아마도 수생식물들을 심으려고 웅덩이를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웅덩이 가운데에 세워놓은 돌이 보이는데..
돌에 분홍색 우렁이 알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지나는 사람이 잠시 쉴 수 있도록 정자도 만들어놓았고
여기도 연이 자라고 있었다.
웅덩이 여러 개를 지나고
앞쪽으로도 웅덩이가 여러 개 보인다.
여기는 벌써 웅덩이에 연이 가득 찼고
여기는 연이 번지고 있는 중이다.
아쉬운 건 웅덩이 뒤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지저분해서 정리를 좀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연이 가득 차고 꽃이 피면 참 예쁠 것 같다.
수국이 늘어지는 공원.
작은 공원도 정리를 좀 했으면 ...-.-:;
사동정비단지를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
정비단지답게 수리를 요하는 차량들이 많이 서 있다.
범퍼가 없고
운전석에 사고가 난 차량
범퍼가 들리고
휀다가 부서진 차.
레카차도 보인다.
그랑시티자이 앞에는 뭔가를 하는지 펜스를 세워놓았다.
위에서 보이는 시화호 수변 풍경.
수노을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새솔동 하늘.
먹구름과 파란 하늘이 공존하고 있다.
10.57km를 걸었다.
오늘 걸어온 흔적.
점심에는 샤브샤브국수에 시원한 얼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