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 다녀와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운동을 하러 나섰다.
제리에게는 마트에 다녀온다고 하고...
시화호는 물이 들어왔다가 빠지는 중이다.
우리가 통상 미류나무라고 부르는 미루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수변로
옆지기가 수크령을 손으로 건들면서 지나간다.
대방아파트는 벽면에 대리석을 붙이느라 비게를 설치하고 있다.
농로로 접어들었다.
비가 내려서 질퍽이지만 이 길이 좋다는...^^*
긴 장마에 벼도 잘 자라고 있다.
ㅋ... 농로는 비가 내리면 이런 웅덩이가 생긴다.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평행봉 묘기를 선보이면서 걷는 옆지기.
양쪽으로는 차가 다녀서 풀이 자라지 않고 가운데만 풀이 길게 올라왔다.
ㅋ.. 왼발을 높이 들고는 착지할 지점을 찾고 있다.
발을 내딛고는 드디어 웅덩이를 통과한다.
들깨를 심은 밭.
비가 자주 내려서 저류지에는 물이 가득찼다.
멀리 걸어가는 옆지기.
컨테이너를 원래 있던 자리에서 뒤로 옮기고는 무슨 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잘 자라고 있는 홍고추
야콘이 자라는 밭.
가운데로 우리가 지나온 농로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길게 이어진다.
해바라기를 지나고
우측은 샘터 노루마을로 가는 길이다.
주렁주렁 달린 밤송이들..
사람이 살지 않는지 점점 폐가로 변하고 있는 시골집.
기와는 내려 앉았고 기와지붕에 덧댄 양철지붕에는 녹이 잔뜩 슬었다.
터널 주변에 서 있는 마네킹 작업인부는 열일 중이다.
아직 개통 전인 터널.
터널 옆 얕은 산등성이는 누군가가 예쁘게 꾸미고 있는 중이다.
언덕으로 올라서서 내려가고 있다.
장전리 벌판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다.
농로로 들어서서 걷고 있는데...
옆지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가 좌측으로 빠지는 길을 지나치고 말았다는...^^*
다시 돌아서서 지나친 길로 걸었다.
가운데 멀리 오토바이를 타고 농로를 달리는 사람(빨간색)이 보이는 곳까지 돌아간다.
장전리 수로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물웅덩이가 있는 길을 지나서
농로를 빠져나왔다.
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수변로로 들어섰다.
모아미래도에 애견미용실이 생겼다기에 오늘 한 번 들러본다.
상호가 '하이, 멍'
오픈 이벤트가 적힌 글판
하이, 멍.....
은지샘 프로필이 적혀있다.
잠깐 밖에서 들여보다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우리를 맞이하는 닥스훈트...^^*
닥스훈트가 반갑다고 짖는데 쇼파 아래에서 얼굴을 내미는 푸들이...^^*
푸드리~~~ 푸드리~~~
귀여운 푸드리는 얼굴을 보니 아주 애기처럼 생겼다.
에구... 귀여운 놈들 같으니..
미용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미용하러 꼭 들리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달빛맥주..
다시 수변로로 들어섰다.
예초하는 차가 보인다.
진로마트에 들러서 야채들을 사고 ..
10.26KM를 걸었다.
오늘 지나온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