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듣는 노래....
젊은 시절에 자주 듣고 흥얼거리면서 부르던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나이가 들으면서 들으니 귓속에 더 깊은 울림과 애잔한 감정을 주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헤드폰을 끼고 볼륨을 높여 들으면.....허스키한 목소리에 빠져든다.
1984년 신세계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임희숙의 재기음반에 들어있던 타이틀곡이니 아마도 내가 군대에 있을 무렵에 발매
를 한 음반인 것 같은데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백창우의 악보를 작사가 지명길이 찾아내서 히
트를 시켰다는 뒷이야기가 있단다.
처음 가사를 받은 임희숙은 가사에 나오는 '삶의 무게여'라는 부분에 반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촌스럽지만 선머슴아 같은 자켓의 사진도 이상하게 마음이 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