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리 김현진 토속된장에서 한 망에 만 원을 주고 산 옥수수를 정리하느라 바쁜 옆지기.

 

운학리로 출발하면서 옥수수를 살 생각에 ...^^*

 

껍질을 벗기는 옆지기 주변을 돌아다니는 제리

 

옆지기 앞에 다소곳이 앉아서 옥수수 껍질을 벗기는 옆지기 손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다.

 

그러더니 옆지기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올려다보고 있다.

 

데크에 지붕이 있어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한다.

 

ㅋ... 적벽돌도 끈을 자르고 정리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도 그냥 왔다는..

 

수돗가 범부채는 금방 꽃망울이 터질 것 같다.

 

비가 내린다더니 해가 보인다.

 

ㅋㅋ.. 제리는 뭘 하는 건지 껌딱지처럼 옆지기에게 바싹 달라붙어서

 

마당에 풀을 깍은 후에 밭으로 내려섰다.

 

ㅋㅋ... 슬러퍼만 신고 풀을 깍다가 오지게 잔소리를 들었다.

 

점심에는 모밀..^^*

 

그만하고 올라오라는 소리를 여러 번 했다는데 예초기 소음으로 듣지를 못 해서 살짝 불었더라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묵은 머위를 낫으로 잘라냈는데 새순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

 

옆지기가 머위를 싫어하니 그냥 관상용으로 키우는 머위...

 

지저분하다면서 싹 정리하라는 옆지기.

 

군데군데 머위가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

 

주렁주렁 달린 고추도 싹 수확하고

 

예초기로 풀을 깍아서 밭도 깨끗하다.

 

수돗가에서 자라는 원추리, 범부채에서 꽃이 피기 시작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구룡산

 

비비추도 꽃이 보인다.

 

화려하게 핀 범부채꽃.

 

풀을 깍아서 깨끗한 마당.

 

저녁을 먹으려는데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조립식 의자는 상판을 제거해서 데크에 올려놓았다.

 

저녁에 먹을 숯불을 피우려는데 비가 내려서 데크에 올려서 ..

 

내일은 비가 더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참숯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느긋하게 기다리는 제리.

 

참숯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하면 고기를 구워도 좋다.

 

수돗가도 물통을 뒤집어서 주변을 정리하고

 

고기랑 먹을 것이니 반찬도 필요없다.

 

오늘은 목살 네 덩이로 술자리를 마칠 생각이다.

 

슬슬 얼굴을 드는 제리

 

맛살도 살짝 구워서 먹으면 좋다.

 

ㅋㅋ... 귀여워서

 

제리는 숯불에 구운 목살이 아니라 물에 삶은 목살을 먹였다.

 

급성췌장염 때문에 가급적 지방이 많은 음식은 주지 말라는 수의사의 권고가 있어서 삶아서 주었다.

 

목살이 노릇하게 익어갈 무렵에

 

가위로 먹기좋게 잘라서 ..

 

데크로 내려서서 주변을 돌아다니는 제리.

 

ㅋㅋ.. 예전에는 숯불에 구운 목살이나 삼겹살을 많이 먹였었는데 오늘은 딱 이 정도 크기의 삶은 목살 두 덩이를 양배추

 

와 당근에 섞어서 먹는다.

 

옆지기가 야채를 자르는 동안에 집중하고 있는 제리.

 

삶은 목살을 잘게 뜯어서

 

흡입 중인 제리.

 

다 먹은 후에 더 달라고 들이대는 중..

 

"더 주세요."

 

"칫..."

 

라면 하나를 삶아서 ...

 

오늘은 안성탕면이 아닌 진라면.

 

소주 안주로 아주 그만이라는...^^*

 

면만 앞 접시에 덜어서 

 

좋으네.. 라면.

 

스탠드만 켜놓은 방.

 

커피 한잔 마시면서 비구경하는 중..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1시가 조금 지났다.

 

빗소리가 엄청 시끄러워서 창문을 닫고 잠을 청했는데 자는 둥 마는 둥 비몽사몽거리다가 4시 40분에 일어났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다.

 

대충 정리를 하고 집으로 출발.

 

산에서 흘러내리는 흙탕물

  

마을회관과 보건소를 지나는데 바닥에는 물이 많이 흐른다.

 

마을회관 앞 물줄기

 

고일재터널 방향으로 올라가기 직전 운학천 모습.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서는 빗줄기가 너무 강해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도로에는 물이 고여서 차가 미끄러지는

 

구간이 종종 있었다.

 

장마 막바지에 이런 난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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