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기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옛날에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복지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휴관 중이라 책을 대여할 수가 없었는데 도서관에서 그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북테이크 아웃을 시행하고 있다.
하루 전에 북 테이크아웃 게시판에 신청을 하면 책을 대출받을 수가 있다.
5월 6일이 북테이크 아웃으로 대여한 책을 반납하는 날이었는데 도서관 공지사항에 5월 31일까지 반납예정일이 연기되었다는 공지가 있어서
대출받았던 책을 5월 6일에 반납하지 않았었다.
마침 미처 읽지 못한 책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오늘 아침에 혹시나 해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대출내역을 확인했더니 반납예정일이 지나서 대출중지가 되었단다.
도서관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더니 코로나19로 휴관하기 이전에 대출받은 사람만 해당이 되고 북데이크 아웃으로 대출받은 책들은 반납예정
일에 반납해야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공지사항에 북데이크 아웃으로 대출받은 사람들은 해당이 안된다는 공지가 있어야 하는데 없으니 이런 불편한 일이 생긴다고 이의를 제기했더
니 죄송하다는 답변과 대출기일을 일주일 더 연장해주겠다고 한다.
잠시 후에 대출내역을 확인했더니 5월 14일까지 연장되었다.
그리고 공지사항 하단에 북테이크 아웃으로 대출한 도서는 5/31일까지 연장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글이 추가되었다.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전자책을 대출받아서 집에 편하게 앉아 컴퓨터 모니터로도 책을 볼 수가 있으니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