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덕분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는 게 상책이다.


지난 주에는 우한 폐렴의 여파로 집에서 방콕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아침 운동을 나서기로 했다.


지나는 사람들은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있으니 옆지기와 마스크를 찾아서 착용하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어제는 보이지 않던 뭔가를 손잡이에 부착해 놓았는데



ㅋ..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손세정제를 고정해놓았다.



엘리베이터 안내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수칙이 부착되어 있었다.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동네인데 자전거매장은 이제서야 생긴다.


원래 떡과 음료를 팔던 매장이었는데 이번에 업종이 바뀌게 생겼다.



영하 1도의 날씨에 단단히 무장하고 수변로로 나서고 있는 옆지기



처음에 잘했으면 다시 손 볼 일이 없었을 것을 요즘 들어서 자주 공사를 하고 있는 실개천

 


습지공원 방향에서 떠오르는 해가 눈이 부실 정도로 비친다.



작년에 장마도 없었고 겨울에는 춥지 않아서 순조롭게 공사가 이루어지더니 공기가 당겨지는 바람에 입주시기가 두 달이나 당겨진 모아미래도.



흰뺨검둥오리들이 놀다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달아난다.



겨울 철새들의 천국이라는시화호답게 시화호 줄기를 따라서 여기저기 철새들이 보인다.



쓰러졌던 이팝나무는 혼자서는 일으키기가 어려워서 옆지기와 힘을 합쳐서 일으켜 세웠다.



구덩이 가장자리에는 돌을 넣어서 뿌리를 고정시키고 흙을 밀어넣었다.


그리고 지주대로 흙을 다졌다.



주지를 잡고 흔들어도 뿌리까지는 흔들리지 않을 정도이니 살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다.



마무리를 하고 있는 옆지기



끈이 없어서 지주대를 나무에 고정하지는 않고 줄기에 받쳐놓았는데 걷기운동을 하면서 항상 지나다니는 코스이니 눈여겨 볼 생각이다.

 


펜스에 올라서서 들여다본 히어로즈 야구장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농로를 따라서 걷는 중...


멀리 e편한세상상록아파트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그랑시티자이


워낙 높은 탓에 앞 동에 가려서 뒷 동들은 꽤 높은 층까지도 그늘이 진다.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에는 원형톱날이 돌아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농로를 걷는 옆지기



터널로 향하는 도로 아래를 지나는 굴다리



굴다리 부근만 포장을 했고 여기는 아직 비포장으로 남겨놓았다.



조만간 포장이 될 것 같은데..



여기저기 건축 중인 공사현장들이 보인다.



좌측 논에 철새들 여러 마리가 앉아있었는데



멀리서 걸어가는 중에 하늘로 날아오르더니



우측 하늘로 날아간다.



농로에서 만난 블랙푸들...^^*



멀리서 달려와서 반갑다고 품으로 안긴다.



옆지기 품에 달려들었다가 금방 달려나간다.



ㅋㅋ... 너무 귀여워서



전깃줄에 앉은 참새들...



유수지에 있는 물은 얼었다.



검불에 숨어있던 참새들이 일제히 날아가는데 족히 수백 마리는 될 것 같다.



사방으로 날아가는 참새들..



포장을 하려고 땅을 다져놓았다.



입주도 하기 전에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서 ....



초등학교는 건설양아치들 때문에 공기가 많이 늦었지만 정상적으로 개교를 한단다.



두 시간 정도를 걸었더니 지금은 시화호 바닷물이 많이 빠졌다.



갯벌에 보이는 숨구멍에는 게들이 살고 있다.



10.78km를 걸었다.



지나온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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