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지금부터는 우리 제리가 마당을 뛰어노는 사진들이 많다.
느티나무 아래를 돌아다니는 제리
구상나무 아래에서 뭔가를 느꼈는지 달음박질이 시작된다.
날쎄게 달려나가는데 뱃살이 조금 보인다는...
다시 돌아서서 진입로로 달린다.
장비를 챙겨서 울타리를 넘어가는 중이다.
컸쏘를 들고 울타리를 건너면서...
"제리야! 거기서 놀아.."
느티나무 아래를 질주하더니..
뭔가 좋은 냄새를 맡았는지 땅바닥을 문지르면서 다닌다.
마당을 달리고..
수돗가로 달린다.
신났다.
ㅋㅋ... 날아다니는 모습을 찍은 옆지기.
마당을 질주..
ㅋㅋ.. 비스듬한 코스를 벗어나는 중이다.
얼마나 빠르게 달리는지 꼬리만 찍혔다.
그레이하운드가 달리는 분위기.
이렇게 매일 달리게 해야 하는데 ...
울타리를 넘어가서 소나무를 컷쏘로 전정하는 중이다.
울타리망 뒤로도 우리 땅인데 울타리를 설치해서 불편하다.
오후에 옆지기가 찾아가서 울타리를 경계지점인 뒤로 좀 물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부부가 올라와서 하는 이야기가 측량을 하지 않아서 경계를 모르겠다고 하는데...
2007년에 우리가 경계측량을 했고 그쪽에서도 처남인 주인 아주머니 아들이 입회를 했으니 석축에서 뒤로 50cm 지점이 경계라는 걸 알 거라 했
더니 알았다고 한다.
자기들도 경우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지 않아도 울타리를 새로 설치하려고 했다면서 흔쾌히 대답한다.
원래는 우리에게 땅을 팔았던 아저씨의 여동생이 주인이었던 땅인데 딸에게 명의를 이전해 주었는지 자기들 땅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까 사위와 딸이 농사를 지으러 들어와서 같이 살고 있다는...
점심은 만두를 쪄서 먹었다.
프라이를 좋아하는 우리 제리는 프라이에 눈이 박혀서 지키고 있다.
소돗가 소나무를 전정하고 있는 중.
아래에서 자라는 줄기를 과감하게 잘랐다.
울타리 바로 옆에서 자라는 매실나무를 잘랐다.
잘린 나무가 한 무더기가 쌓였다.
왕벚나무를 자르고 있는 모습.
네 그루 전부 짧게 잘랐다.
저녁은 목살구이.
ㅋ.. 제리는 앞 발을 내리고 기다리는 중.
뻑뻑하지는 않으려나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맛이 좋았다.
적당히 목살을 굴리고 있는 옆지기
정량은 둘이서 딱 목살 세 덩이.
추가로 굽는 목살을 집에 가서 먹으려고 살짝 초벌구이로 구워서 알루미늄포일에 감았다.
목살을 구웠던 화덕은 치우고
잠시 대기 중...
마무리는 라면..
라면은 물이 중요하다면서 내놓은 라면...
정말 맛있다.
소주 안주로는 라면이 ^^*
정리를 마치고 방에서 2차..
졸음이 가득한 제리
캔넬에 들어가서 ...
꿈나라로 떠나셨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 4시에 깼는데 이리저리 뒤척이면서 꿈을 꾸다가 일어났다.
긴가민가 꿈도 꾸면서...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과 즉석밥.
토요일 아침에는 월동준비를 마치는 분위기로 정리를 시작했다.
마당 수도와 방으로 향하는 수도라인의 부동전을 잠그고 냉장고를 정리한 후에 차단기를 내렸다.
금년에 다시 오면 부동전을 열고 차단기만 올리면 되도록 ...
아침을 먹는데 제리는 아직도 꿈나라로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정리를 마쳤으니 이제 고우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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