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봤으니 슬슬 일을 시작했다.



금년에는 마지막이 될 예초작업.


마당과 밭에 오랑온 풀들을 짧게 깍았다.



옆지기는 제리랑 노느라..



마당에 내려놓으면 미친듯이 질주하는 제리.



빠르게 걸어다니기 때문에 핀트도 어긋난다.



냄새가 좋았는지 몸을 땅에 밀고 다닌다.



귀로 밀고 다니니 ...



몸을 뒤집고 비틀고...



너무 좋아하는 표현.



옆지기는 고추와 가지를 수확하러 밭으로 내려갔다.



소나무 아래로 돌아다니는 제리



그래도 멀리 나가지 않고 주변을 맴돈다.



옆지기는 고추를 따느라...



옆지기 주변을 맴도는 제리.



옆지기에게 전지가위로 고춧대를 잘라주었다.



이랑과 고랑에 올라온 풀을 뽑고



길게 올라온 풀을 뽑느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수확한 고추, 가지, 대추토마토



새로 구입한 컷쏘날과 육각렌치, sds 드릴날, 충전드릴 기리.



공구통에서 공구를 꺼내왔다.



알파카난로 손잡이에서 기름이 샌다. 



손잡이뚜겅을 빼고 육각너트를 풀러서 안에 끼워진 고무패킹을 교체한다.



고무패킹이 경화되는 바람에 등유가 새는 증상이 있어서 as센터로 전화를 했더니 기름을 손잡이까지 채우지 말고 사용하라고 하더라는....



배송료만 보내서 고무패킹을 받았다.



새로 교체했으니 이번 가을은 무난하게 보내겠다.



점심은 간단하게 빵과 우유로 해결하고 집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비가 내린단다.


비도 좋지만 옆지기는 일찍 집에 가서 쉬고 일요일 아침에는 자전거를 타러 나가자고.....^^*



"아빠야! 나도 보름달 좋아한다."

 


옆지기에게 들이대더니 결국에는 조금 얻어먹었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어서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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