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귀 모종을 가지고 왔으니 먼저 더덕이 심긴 더덕밭을 정리해야 한다.

 

비닐멀칭을 벗기고 검불을 모두 치워야 하는데 더덕까지 수확하려니...-.-:;

 

 

옆지기가 이번에는 오이고추를 따고 있는 중.

 

 

밭에서 날린 곰보배추 씨앗이 마당에서 싹을 틔워서 곰보배추가 석분 사이에서 자라고 있다.

 

 

가지를 잘라서 말린다고 그물망을 마당에 꺼내놓았다.

 

 

청양고추는 많지 않은데 오이고추는 아직까지 많이 달렸다고 한다.

 

 

캠핑 설거지통에는 수확한 가지와 청양고추가 보인다.

 

 

가지는 아직 작은 건 그냥 두었고

 

 

밭에서 수확한 농작물들

 

 

가지는 모두 열다섯 개

 

 

통에 담긴 청양고추와 망태기에 담긴 오이고추

 

 

더덕밭을 삽으로 뒤집으면서 더덕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삽으로 흙을 뒤집은 후에

 

 

손으로 더덕을 골라내고 있는 중이다.

 

 

망태기에 수확한 더덕을 던져놓았다.

 

 

커다란 더덕이 뿌리를 땅에 박고는 나오지 않는 모습

 

 

삽으로 뒤집으려니 힘이 든다.

 

 

많아도 너무 많아서...^^

 

 

작은 더덕도 많을 걸로 봐서 씨앗이 떨어져서 자란 것 같다.

 

 

길다란 이랑을 모두 뒤집고 이제 마지막 이랑을 삽을 뒤집고 있다.

 

 

뿌리가 드러난 더덕을 손으로 잡고

 

 

일당귀 모종을 심으려고 땅을 깊게 파서 뒤집는 중

 

 

흙을 골고루 펴고

 

 

작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내려온 옆지기가 더덕을 망태기에 담았다.

 

 

오늘 수확한 더덕

 

 

일당귀 모종 100개는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그냥 심을 생각이다.

 

 

조끼는 지주대에 걸어놓고...^^

 

 

밭에서 수확한 더덕은 마당 수돗가로 가지고 올라왔다.

 

 

먹기 좋을 정도로 자란 더덕

 

 

큰 더덕은 술을 담근다는 옆지기.

 

이상하게도 더덕주를 담근단다.

 

내가 먼저 담그자고 했으면 잔소리가 이어졌을 텐데....

 

 

12시가 넘었으니 점심을 먹고 일을 하자는 옆지기가 데크에 점심상을 차려놓았다.

 

 

가지를 예쁘게 잘라서 그물망 위에 올려서 말리고 있는 모습.

 

 

마당에서 점심상을 들여다보니 오늘 점심의 주메뉴는 달걀 프라이와 베이글

 

 

이정도면 아주 푸짐하다.

 

 

빵이 조금 탔다면서 검게 탄 부위를 손으로 뜯어내면서 외과수술을 하고 있는 옆지기

 

 

ㅋㅋ... 뜯어놓은 빵이 많아 보인다.

 

 

달걀 프라이가 무려 세 개.

 

 

사과 네 조각

 

 

단호박도 맛있다.

 

 

잼과 치즈

 

 

옆지기도 달걀 프라이 세 개

 

 

외과수술을 마친

 

 

베이글이 접시에 담겼다.

 

 

달걀 프라이를 호르륵 들이마시는 옆지기.

 

금방 만들어서 고소하고 맛있다.

 

 

마당을 비추는 햇살이 따듯하다.

 

 

수확한 고추는 비닐봉투에 담아놓았다.

 

 

잘린 가지 꼬투리

 

 

밭에서 수확한 가래나무 열매

 

 

캠핑 설거지통에 하나 가득 담겼는데 가래나무가 아니라 호두나무였으면 대박이었는데 ...-.-:;

 

 

더덕을 깨끗하게 씻어서 가지고 간다면서

 

 

커다란 다라에 더덕을 씻는 중

 

 

더덕밭에 심을 일당귀 모종이 들어있는 택배박스

 

 

뚜껑을 열었더니 안에 물에 젖은 신문지가 들어있다.

 

 

신문지를 걷었더니 일당귀 모종이 보인다.

 

 

뿌리가 마르지 않고 물기가 촉촉하다.

 

 

일당귀 모종을 이랑에 줄을 맞춰서 심었다.

 

 

일당귀 모종은 개당 100원에 샀으니 모종값은 모두 10,000원이었는데 택배비가 5,000원

 

 

시금치를 심었던 밭에도 일당귀 모종을 심었다.

 

 

물조리개로 물도 흠뻑 주었으니 이제는 스스로 일어서기를 바란다.

 

 

2주일 후에 오면 모두 살아서 머리를 바짝 치켜들고 반겼으면 좋겠다.

 

 

작은 새끼 더덕은 밭에 심으려고 따로 두었는데 심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술을 담근다고 큰 더덕은 따로 그늘에서 물기를 말리고 있다.

 

 

이건 먹으려고 씻어놓은 더덕들

 

 

더덕을 씻느라 손목과 팔이 아프다는 옆지기

 

 

더덕 물기를 말리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

 

 

물기를 말리느라 그물망에 더덕을 널고 있는 모습

 

 

햇빛이 좋아서 금방 마를 것 같다는...^^

 

 

풀이 없어서 수월하게 보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바쁜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더덕과 가지는 따듯한 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고

 

 

더덕주를 담글 더덕은 그늘에서 몸을 말리고 있다.

 

 

시원한 물 한잔 마시면서 잠시 쉬는 시간

 

 

마당으로 길게 그림자가 드리운다.

 

 

검불로 지저분하던 더덕밭을 정리하고 일당귀를 심었더니 마음이 후련하다.

 

다음에는 눈개승마를 심으려고 생각 중이다.

 

 

그물망에서 말리던 가지는 건조망으로 옮기고

 

 

옆지기는 주문받은 고춧가루 20근을 아랫집에서 가지고 왔다.

 

 

밭에서 수확한 더덕과 고춧가루 20근

 

 

이제 금년에 마지막 주문인 고춧가루 20근

 

 

ㅋㅋ... 삽으로 수확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더덕을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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