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시기라서 이번에는 조금 더 일찍 집을 나섰다.

 

일찍 출발한다고 해봐야  아침 6시....

 

평상시 호법 부근에서 약간 정체가 되는데 일찍 나서서였는지 막힘없이 달렸다.

 

아마 다음에 운학리를 가는 날인 8월 1일에는 최고 피크라서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것 같다. 

 

그때는 최소한 다섯 시에는 출발해야 막히지 않을 것 같다.

 

 

운학리에서 옥수수나 삶아서 먹자고 해서 신림ic에서 나와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신림으로 옥수수를 사러 가던 중에 발견한 털보네 농산물.

 

신림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도로변에 보인다.

 

 

아침에 막 땄다는 미백 찰옥수수.

 

미백 찰옥수수 25개를 만 원을 주고 샀다.

 

 

뒤로는 온통 옥수수밭

 

 

황둔 대성수퍼에 들러서 생수 한 통을 사고 운학리로 달렸다.

 

 

차단봉에 걸린 쇠줄을 풀고 수도계량기 함을 열어서 물을 틀었다.

 

 

ㅋ...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차에서 대충 요기는 했지만 이제 아침을 먹는다.

 

 

잠시 쉬는 시간에 읽으려고 가지고 온 기욤 뮈소의 소설책 <구해줘>

 

 

옆지기가 들어오면서 벌써 데크에 탁자와 의자를 펼쳐놓았다.

 

 

잠시 <삼시세끼>라는 프로를 보는 중.

 

우리는 이제 한끼를 해결했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는 세끼가 남았다.^^ 

 

 

창고에서 가스통을 꺼내서 옥수수를 삶으려고 준비 중

 

 

사용하던 분무기의 압축 피스톤이 고장나서 이번에 새로 분무기를 구입했다.

 

예전에 사용하던 건 스텐레스였는데 이번에는 플라스틱 재질.

 

 

옆지기는 그늘에 자리를 잡고는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있다.

 

 

가스통에 불을 붙여서 커다란 냄비에는 물이 끓는 중

 

 

옥수수 25개를 몽땅 삶아서 간단다.

 

 

벌써 한 솥을 삶아서 옥수수를 꺼내놓고 다시 옥수수를 삶는 옆지기

 

 

ㅋ... 오늘 점심은 옥수수란다.

 

 

빨리 와서 옥수수를 먹어보란다.

 

맛이 죽인다고....^^

 

 

바비큐를 만들려고 훈연재인 사과나무를 도끼로 잘게 쪼개서 물에 담가놓았다.

 

 

마당에 여기저기 퍼진 토끼풀 덩굴을 걷어내느라 ...-.-:;

 

풀은 그냥 뽑아내면 되는데 토끼풀은 얽키고설킨 덩굴이 너무 많아서 호미로 실타래처럼 얽힌 덩굴을 일일이 긁어서 걷어내야 한다.

 

 

가스통도 충전해야 할 시기가 되었는데...

 

 

옥수수를 먹으면서 잠시 쉬는 시간....

 

 

벌써 하나를 먹어치운 옆지기는 다시 옥수수 하나를 집어든다.

 

 

탱글탱글한 옥수수.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삶았는데 금방 삶아서 아주 맛있다.

 

 

석분 사이에서 올라온 풀을 뽑고 있는 옆지기

 

 

마당에 올라온 풀은 예초기로 밀었다.

 

 

지난번에 풀약을 뿌려서 밭에 풀은 많이 자라지 않았지만 약을 제대로 맞지 않은 풀들이 군데군데 보여서 밭으로 내려섰다.

 

 

예초기날을 맞고 튀는 돌을 다리에 맞아서 ...-.-:;

 

 

그만하고 올라와서 점심을 먹으라기에 올라왔더니

 

 

웬 안보이던 식탁보를 식탁에 덮어놓았다.

 

 

식탁보를 들었더니 ....^^

 

오늘 점심은 옥수수라면서

 

 

옥수수에 버터를 발라서 구웠다고 친절하게도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준다.

 

 

옥수수 다섯 개 가운데 내가 한 개 반을 먹었으니 옆지기는 ....^^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팝송  (0) 2015.07.19
바비큐와 개미퇴치  (0) 2015.07.19
풀도 뽑고 곤드레밥도 먹고  (0) 2015.07.09
여행 뒷풀이  (0) 2015.07.09
바비큐와 돼지갈비  (0) 2015.06.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