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근로자의 날.

 

영동고속도로가 막힐 거라는 생각에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일찍 나선다고 했지만 그래 봐야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서서 용인을 지날 무렵에 짭짤이 토마토와 삶은 계란으로 요기를 하면서 달렸다.

 

 

언제나 막히는 호법분기점

 

 

운학리로 가는 길에 항상 고기를 사러 들르는 신림고기마트

 

 

오늘은 옆지기 언니들이 온다니 목살로 2kg을 샀다.

 

서비스로 돼지껍질을 주더라는...^^

 

 

신림종묘농약사 앞에 벌어진 모종시장

 

 

이번에도 모종을 조금 사다가 심을 생각인데

 

 

풋고추 6개, 청양고추 9개, 토란 2개, 가지 2개, 애호박 2개...

 

조금만 심고 적당히 먹을 생각이다.

 

 

근로자의 날이라고 하나로마트가 쉬는 바람에 상추와 고추를사러 잠깐 가게에 들렀다. 

 

 

운학리에 도착해서 차단봉을 여는 옆지기

 

 

마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서 조팝나무꽃이 반긴다.

 

 

마당은 온통 민들레가 점령했다.

 

 

꽃잔디가 완전히 피었다.

 

 

산마늘에는 꽃대가 올라왔고

 

 

모과나무는 소나무에 둘러싸여서

 

 

겨우 목만 위로 내밀고 있다.

 

 

아침에만 꽃이 피고 오후에는 꽃을 오무리는 민들레...

 

그리고 아침이면 다시 꽃봉우리를 펼친다.

 

 

쥐똥나무와 전나무

 

 

단풍나무에는 이제서야 잎사귀가 올라오고 있다.

 

 

여기도 산마늘이 자라고 있다.

 

 

반송 아래로는 비비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박태기나무

 

 

꽃무릇

 

 

사계라일락

 

 

무리를 지어서 피는 할미꽃

 

 

붉은 홍단풍

 

 

수돗가 주변으로도 온통 민들레가 자라고 있다.

 

 

화려한 매발톱

 

 

단풍나무 아래 비비추와 원추리

 

 

위로 쭉 뻗어올라간 자작나무

 

 

개나리와 같이 자라는 병꽃나무

 

 

조금 더 있으면 송화가루가 노랗게 날릴 시기가 돌아왔다.

 

 

비비추와 미스김라일락

 

 

나리 삼총사도 무사하다.

 

 

민들레도 자세히 보면 예쁘기는 하다는... -.-:;

 

 

층층나무

 

 

항상 겨울을 잘 보내던 해송이 금년에는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잎이 누렇게 변하고 있는데...-.-:;

 

 

새로 올라온 순을 잘라줘야 하는데...

 

 

소나무는 너무 잘 자라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엄나무 대~박~~

 

 

항상 시기를 맞추지 못해서 활짝 핀 엄나무순만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아주 딱 맞춰서 순이 올라왔다.

 

 

저녁에 목살에 엄나무순, 미나리, 오가피순으로 고기를 싸서 먹을 생각이다.

 

 

작은 텃밭

 

 

오가피나무도 순이 많이 올라왔다.

 

 

더덕 뒤로는 곰보배추가 자라는데 아직 잎이 올라오지 않고 잡초만 극성이다.

 

 

여기에 있는 엄나무도 대~박~~

 

 

1등급 엄나무순

 

 

오늘은 먹을 복이 터졌다.

 

 

산딸나무는 언제 원기를 회복해서 하얀꽃이 피고 잎이 무성하게 자라려는지...

 

 

석축 사이에서 연산홍이 피고 있다.

 

 

꽃이 만발한 석축

 

 

복숭아나무에도 꽃이 만발했다.

 

 

호두나무

 

 

아직 잎이 보이지 않는 자귀나무

 

 

자두나무는 꽃이 지고 있다.

 

 

마로니에나무

 

 

분홍색꽃이 피었는데.... 매실나무 밑둥에서 올라왔다.

 

 

여기도 엄나무순이 대박이던데 키가 너무 높이 자라서 제일 위에 올라온 순은 따기가 어렵겠더라는...-.-:;

 

 

여기에 올라온 순만 따도 저녁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두 그루는 작년에 위를 잘라서 키를 낮추었는데 이놈은 자르지 않고 그냥 두었더니 너무 높이 자랐다.

 

 

쌉싸름한 맛이 좋아서 두릅을 따다가 팔아서 엄나무순(개두릅)을 사다가 먹는다고 한다던데...^^

 

 

매실나무

 

 

뿌리에서 번지는 구지뽕나무

 

 

포모사(자두나무)와 홍단풍

 

 

작년에 캐지 않고 그냥 두었던 돼지감자

 

 

돼지감자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

 

 

꽃잔디꽃이 만발했다.

 

 

너무 잘 번져서 석축을 타고 넘는다.

 

 

밭에는 조금씩 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산수유는 꽃이 지는 중

 

 

여기에만 유독 풀이 많이 올라왔다.

 

 

이제 대충 둘러봤으니 아침을 먹으러 ...

 

 

소나무 아래로는 풀이 자라지 않아서 너무 좋다.

 

 

누가 와서 땅을 파헤쳐 놓는지 모르겠다.

 

 

여기도 뒤집어놓았던데...-.-:;

 

 

배수로 주변에서 자라는 매실나무에는 매실이 달리기 시작했다.

 

 

범부채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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