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학리에서의 저녁 메뉴는 거의 고기다.

 

숯불에 구워서 먹는 고기가 정말 맛있다는 옆지기 때문에 오늘도 목살이라는...

 

 

숯불에 불이 붙었다.

 

 

예전에는 꼭 안주로 먹을 탕이나 찌개가 밥상에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밥에 고기

 

 

신림고기마트에서 산 두툼한 목살을 불판에 올리고 소금을 솔솔 뿌렸다.

 

 

목살 1kg에 2만원이었는데 고기는 좋은 것 같다.

 

 

뒤집어서 소금을 솔솔...

 

 

소시지도 구웠다.

 

 

ㅋ.... 맛있다.

 

 

오늘 주웠던 밤으로 군밤을 만들어서 먹었다.

 

 

길냥이에게 줄 고기

 

 

잘게 잘라서 그릇에 담았다.

 

 

잘게 썰은 목살

 

 

고기에 섞어서 줄 고양이 사료

 

 

잘게 자른 목살에 잘 섞어서 데크 아래에 놓았다.

 

그런데 정말 길냥이가 와서 먹는지는 보지를 못했으니 ....길냥이가 맞겠지?

 

 

화덕에 잣송이를 태우는 모습.

 

송진이 있어서 정말 활활 잘 타더라는 사실.

 

 

송진냄새가 나면서 연기가 오른다.

 

 

설거지를 마친 옆지기와 커피 한잔을 마신 후에 다시 시작한 잣까는 작업

 

 

잣까는 게 끈적거리는 송진 때문에 쉽지는 않았다.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잣을 까고 있는 옆지기

 

 

손놀림이 많이 빨라졌다.

 

 

잘라서 모아두었던 자두나무를 올렸더니 ...

 

 

빨갛게 타오르는 나무

 

 

태양광 정원등

 

 

옆지기는 매룬님과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태양광 정원등은 수명이 길기도 하지만 성능이 좋은 편이다.

 

 

마당을 밝게 비추는 전등

 

 

밤이 깊어간다.

 

 

화덕에 올린 나무도 이제는 모두 타고 사그러드는 시간.

 

 

벌레도 없다.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간...

 

 

 

 

아침 6시에 눈을 뜨고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밥을 끓여서 먹었다.

 

운학리에 와서는 아침이면 베이글을 먹었었는데 간만에 밥을 먹는다.

 

 

아랫집에서 준 열무김치와 무생채

 

 

잣은 운학리에 두고 가기로 했다.

 

심심할 때 까서 먹자는 옆지기...ㅋ

 

 

데크 아래에 두었던 길냥이 밥

 

 

고기만 골라서 먹고 사료는 먹지 않았다.

 

사료를 안 먹을 걸 보면 개는 아닌 것 같고 길냥이라면 야생이라서 사료를 먹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

 

다음에 오면 차량블랙박스를 데크 아래를 향하게 해서 누가 와서 먹는지 확인해볼 생각이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구상나무와 소나무 , 전나무의 밑둥이 깨끗하다.

 

 

잘린 줄기들...

 

 

집으로 떠나기 전에 수도계량기를 살피는 옆지기

 

 

코스모스가 피었다.

 

 

차단봉에 줄을 걸고

 

 

우리 동네 학산천마을 안내도

 

 

우리집이 어디에 있지?

 

 

된장을 사야 한다는 옆지기 때문에 잠시 ...

 

 

작년에도 여기에서 된장을 사다가 먹었는데 칼칼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른 시간이라서 주인이 없어서 옆지기가 주인을 부른다.

 

 

된장 4kg이 4만원.

 

 

옥수수도 조금 사서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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