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7시가 조금 넘어서 운학리로 출발했다.

 

호법과 덕평에서 살짝 밀리더니 신림ic까지는 막힘없이 달렸다.

 

문막휴게소에는 차령들로 만원이던데 ....

 

 

신림ic로 빠져나오면서 좌측 신림고기마트로 향했다.

 

도로안내판 아래에 신림고기마트 광고판이 보인다.

 

 

목살 2kg를 구입하고 돼지껍데기도 조금 얻었다.

 

 

차단봉 옆 수도계량기.

 

양파망을 계량기함에 덮어놓은 후 개미나 귀뚜라미가 종적을 감추었다.

 

 

차단봉에 걸린 쇠줄을 열지 않고 장난을 치고 있는 옆지기 뒤로 보이는 마당에 풀이 별로 없다.

 

 

한적한 수돗가 풍경

 

 

비비추는 누렇게 단풍이 들었고 원추리와 범부채는 씨방에 검은 꽃씨가 많이 달렸다.

 

 

멧돼지가 다녀간 흔적 같은데...

 

 

이름 모를 버섯이 자라고 있다.

 

 

뽕나무 아래로도 흙을 뒤집어놓았고

 

 

채소를 심어놓은 틀밭으로 가는 길은 아주 난장판을 만들어놓았다.

 

 

한 마리가 아니라 서너 마리가 다녀간 것 같은 흔적들...

 

인천에서는 아시안게임이 여기에서는 멧돼지올림픽이 열리는 열기가 느껴진다.

 

우라질 놈의 멧돼지들 같으니...

 

 

여기도 뒤집어놓았고

 

 

소나무 아래에도 흔적이 보인다.

 

 

왜 이리 땅을 뒤집어놓았는지...

 

 

농작물이 아무 것도 없는 곳을 뒤집어놓은 멧돼지 시키들.....

 

 

그래도 어성초와 자소엽을 심어놓은 밭의 작은 돌담은 훼손하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군데군데 자라고 있는 어성초

 

 

잣나무에는 잣송이가 제법 달렸다.

 

 

모감주도 씨앗을 채취해서 따로 보관해야 하는데

 

 

작은 채소밭

 

 

고추는 지난번에 많이 수확을 했는데 오늘 들여다보니 또 엄청 달렸다.

 

 

부추도 많이 자랐고

 

 

대파와 개똥쑥

 

 

오가피나무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작년에 말린 오가피열매는 아직도 물을 끓여서 먹는데 많이 남았으니 금년에는 오가피액기스나 담글 생각이다.

 

 

엄나무와 오가피

 

 

돼지감자에는 노란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로니에와 잎이 지는 호두나무

 

 

단풍과 매실나무

 

 

여기에 있는 오가피나무에도 열매가 잔뜩 달렸다.

 

 

매실나무 줄기가 사방으로 퍼졌는데 조금 더 전정을 해서 속가지를 줄여야겠다.

 

 

콩이 익어가는 콩밭

 

 

구지뽕나무는 아무래도 숫나무인 것 같다.

 

열매가 하나도 달리지 않고 모두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

 

 

노랗게 핀 돼지감자꽃

 

 

석축 사이에서 자라는 황매화

 

 

박태기나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풀이 별로 자라지 않는다.

 

 

수돗가로 나와서 멧돼지가 만든 흔적을 보러 가는 옆지기

 

 

진입로 풍경

 

 

산딸나무에 달린 열매

 

 

구지뽕열매와 비슷하게 생겼다.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할 일이 많지 않지만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끝도 없으니...

 

 

붉게 피었던 꽃무릇은 꽃이 지고 이제 잎이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꽃이 보이는 꽃무릇

 

 

약간 흐린 가을 하늘

 

 

꿩의비름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잣송이가 타는 밤  (0) 2014.09.28
밤과 잣  (0) 2014.09.28
가을이지만 무더웠던 하루  (0) 2014.09.14
족제비가 달린다.  (0) 2014.09.14
창고 대방출...  (0) 2014.08.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