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어둠이 내려앉고...

 

 

화덕에 숯불을 피우고 심겹살을 올렸다.

 

 

흔들리는 다리를 고친 탁자가 수돗가에 자리를 잡고

 

 

소시지도 같이 구웠다.

 

 

산마늘도 조금 따왔는데...

 

 

산마늘이 대박이라면서 산마늘에 밥을 싸서 먹는 옆지기

 

 

삼겹살을 두 판째 굽고

 

 

고기를 먹다 말고 산마늘을 따러 가는 옆지기...ㅋ

 

 

고기 잘 구우라고....

 

고기를 태우면 매룬님 댁 대장님께 혼이 난다고 협박을 하는 옆지기

 

 

잠시 후에 등장한 바지락이 대박이라는...^^*

 

 

산마늘도 깨끗하게 씻어서 밥상에 올랐다.

 

산마늘 잎이 서너 개가 올라왔는데 하나는 남기고 따왔단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

 

 

뽀얀 국물과 크기가 엄청 큰 바지락

 

 

환하게 불을 밝히고

 

 

바지락 껍질

 

 

구룡산에서 달이 오르기 시작했다.

 

 

보름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둥그런 달.

 

웃고 떠들다가 잠자리에 든 시간이 열두 시가 가까운 시간.

 

 

 

 

언제나처럼 아침은 해장라면

 

 

옆지기는 떡국

 

 

2008년에 구입한 퇴비였으니 오 년이나 묵은 퇴비

 

 

매실나무 아래에도 뿌리고

 

 

자두나무도 ...

 

 

매실나무

 

 

우후죽순처럼 나온 자두나무 새순

 

 

다음에 오면 풀이 많이 자랐을 텐데...

 

 

돌단풍

 

 

꽃잔디와 진달래

 

 

산마늘을 잘 키워야한다면서 퇴비를 넣고 있는 옆지기

 

 

애지중지 산마늘을 키우려는 옆지기가 산마늘을 더 심자고 하는데...

 

 

여기도 산마늘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모과나무

 

 

박태기나무에 꽃망울이 보인다.

 

 

살구나무

 

 

분홍색 꽃망울

 

 

할미꽃

 

 

멧돼지의 흔적인지...

 

 

풀만 나오지 않으면 ...-.-;;

 

 

할미꽃

 

 

오가피나무

 

 

무엇을 심을 것인지는 옆지기 담당

 

 

자두나무꽃

 

 

돌단풍과 꽃잔디

 

 

자목련

 

 

돌단풍꽃

 

 

아홉 시가 가까울 무렵에 집으로 출발

 

 

아랫집 아저씨가 고추를 심을 이랑과 차단봉에 쇠줄을 거는 옆지기

 

 

굴삭기가 채바가지로 밭의 돌을 골라내고 있다.

 

 

벽돌집을 짓고 있는 모습

 

 

집으로 오는 길에 송계님 댁을 지나면서 마당에 차만 있고 두 분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가려는데 밭과 마당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두 분이 보

 

여서 잠시 들러서 인사를 나누었는데 오가피나무와 산마늘을 심고 계셨단다.

 

운학리에서 냉이를 캐서 주었더니 절대로 냉이가 아니라던 옆지기가 냉이가 어떻게 생겼냐고 묻는 바람에 냉이를 찾으러 다니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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