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운학리로 가지고 갈 물건을 챙겨서 7시가 가까운 시간에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는 한산하고 막히는 구간없이 ....
차단봉에 걸린 쇠줄을 풀고 있는 옆지기.
개나리는 활짝 피었는데 조팝나무는 아직 조용하다.
간단하게 커피 한잔 마시고
밭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노란민들레가 지천으로 피었다.
배수로 옆에 심은 자두나무에는 하얀곷이 만발했고
수레에 작업도구를 실어서 밭으로 향했다.
밭에서 뒹구는 검불을 걷어내고 비닐도 걷어야 하는데...
2주 전에 심은 칸나도 아직 무소식
층층나무에는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덕비닐에서 뒹구는 검불들과 부추.
검불들 사이로 더덕싹이 나오고 있다.
산딸나무 두 그루도 아직은 잠잠하고
자두꽃이 만발해서 하얗다.
금년에는 자두가 얼마나 달리려는지...
오가피나무에도 잎이 보이고
복숭아나무에도 하얀꽃이 피었다.
구지뽕나무
엄나무
앵두나무에 보이는 꽃망울
품종이 다른 자두나무(포모사)에는 이제서야 꽃망울이 보이는데
수형이 멋있게 자라는 호두나무
자두나무
산수유는 이제 꽃이 지는듯...
왕벚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전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산마늘
창고 옆으로 활짝 핀 개나리
유실수에 아직 꽃들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올망졸망한 꽃망울이 많이 달렸다.
계단 옆에서 자라는 소나무
해가 갈수록 돌단풍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잔달래와 자목련
옆지기는 수돗가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
전나무 아래에는
산마늘이 자라고 있다.
저녁에는 산마늘에 고기를 싸서 먹을 거라는 옆지기
조팝나무는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다.
원추리와 산마늘
차단봉 옆에서 자라는 쥐똥나무
진입로에도 노란민들레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다.
개나리
ㅋㅋ...수돗가에서 뭔가를 닦고 있는 옆지기
쥐똥나무 울타리
살구나무
반송
무리지어 싹이 오르는 비비추
꽃무릇은 조용하고
사계라일락에는 이제서야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빨리 내려와서 일이나 하라고 부르는 외발수레
백목련에는 띄엄띄엄 꽃이 보인다.
수돗가에 있는 옆지기가 무엇을 하는지 보았더니
수도계량기 단열을 위해서 넣어둔 스티로폼에 개미가 집을 지어서 물로 개미들을 씻어내고 있었다.
원추리
매발톱
할미꽃
홍단풍 새싹
더덕밭에서 뒹굴던 검불을 걷고 부추를 둘러싸고 있던 검정비닐을 걷어냈다.
지저분하던 밭이 조금은 깨끗하게 변했다.
깨끗하게 씻은 스티로폼은 햇빛에 말리고 있는 중
운학리에 도착하자마자 수도계량기함을 열고 물을 틀은 옆지기가 물을 틀자마자 바늘이 막 돌아간다고 혹시 누수가 되는 건 아니냐고 하던
데...ㅋㅋ
잠긴 수도꼭지를 열면 압력 때문에 바늘이 돌아가는 건데...^^*
마당에서 자라는 민들레를 뽑아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