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나 타러 나갈까 하다가 집에서 온종일 지내는 제제 때문에 뒷산 산책이나 다녀올 생각에 제제와 함께 집

 

을 나섰다. 옆지기는 옷방을 정리하더니 쇼핑백에 버릴 옷을 가득 담아서 재활용품박스에 넣는다고 가지고 나온다.  

  

 

실로 얼마만의 산책인지... 지난 2월 5일 눈이 녹지않은 정원을 산책했었으니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제제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나무 버팀목에 시원하게 쉬를 하고

 

 

정원에는 연산홍과 노란꽃들이 활짝 피었다.

 

 

아파트단지 도로를 따라서 뒷산으로 걷고 있는 옆지기와 제제

 

 

연산홍 냄새를 맡느라 바쁜 제제에게 가자고 부르니 뒤로 돌아다본다.

 

 

열심히 숲 길을 걷는다.

 

 

운동시설 옆 길을 지나서

 

 

옆지기 뒤를 쫓아서 걷는다.

 

 

데크 계단을 내려가다가

 

 

힘들어 하기에 잠시 의자에 앉아서 쉬고

 

 

다시 걸었다.

 

 

길게 이어지는 데크가 끝이 날 무렵에

 

 

6단지아파트 작은 연못에 설치된 분수가 보인다.

 

 

물이 바람에 날려서 시원하다.

 

 

냄새를 맡고 있던데 옆지기가 부르니 달려오고 있는 모습

 

 

이제 집으로 가야지..

 

 

경비초소를 지나서

 

 

뒷길에 있는 산책로로 향햇다.

 

 

빨리 따라오라는 듯이 뒤를 돌아보고 있다.

 

 

석축 사이에는 연산홍이 울긋불긋 피었다.

 

 

예전에는 저 혼자 앞서서 걸어다녔는데 요즘은 옆지기 뒤를 따라서 다닌다.

 

 

노란 민들레

 

 

파고라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는 중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반팔로 나오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연두색의 나뭇잎들이 바람에 날리고

 

 

청단풍과 홍단풍

 

 

우리 제제는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물이 흐르는 정원

 

 

다시 출발

 

 

옆지기가 우측으로 난 길로 가려고 제제를 불러도 잘 들리지 않는지 앞으로만 걷는데

 

 

다시 "제제야.." 하고 크게 소리쳐 부르니 뒤를 돌아서 달려온다.

 

 

귀를 펄럭이면서 달려오는 제제

 

 

에구 힘들지....

 

 

다리를 건너서

 

 

아래로 내려가려고 계단에서 부르는 옆지기에게 달려가고 있다.

 

 

잔디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활짝 핀 꽃잔디

 

 

잔디광장에 서 있는 조각

 

 

잔디광장

 

 

이제는 집으로

 

 

옆지기 뒤를 쫓아서 가다가

 

 

잠시 샛길로 빠져서 냄새도 맡고

 

 

백자작나무와 노란꽃

 

 

회양목에서 무슨 냄새를 그리 오래 맡는지...

 

 

빨리 가자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쫄래쫄래 옆지기 뒤를 따라서 걷는 제제

 

 

나무 그늘을 지나서

 

 

드디어 집에 도착

 

 

집에 올라가면 목욕하고 간식 하나 먹으면 피곤하다고 잠을 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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