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무렵에는 제제가 먹을 사료와 간식,심장사상충 약을 사러 나가는 김에 점심을 먹고 들어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해병대사령부로 들어가는 삼거리 부근에 있는 돌담추어탕과 동태사랑을 놓고 어디로 먹으러 갈까? 고민을 하다가 옆
지기에게 돌담추어탕에서는 커다란 계란말이도 나오고 추어튀김을 서비스로 준다고 했더니 돌담추어탕으로
가자고 한다.
그런데 해병대사령부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저기 보이는 식당이 동태사랑이라고 알려주었더니 돌담추어탕은
다음에 먹으러 가고 동태탕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기에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해서 동태사랑으로 향했다.
해병대사령부로 들어가는 삼거리 부근에 있는 동태사랑
동태사랑 메뉴판.
동태전골, 내장전골, 동태짐, 동태해물찜 등등.... 안줏거리가 가득해서 메뉴판 보는 재미도 짭짤하다.
동태해물찜을 포장주문해서 저녁에 술이나 한잔하자는 옆지기.... 내가 졌다.^^:;
동태내장탕과 동태탕을 주문했다.
벽에 걸린 시계가 오후 1시 30분.
점심시간이 지나서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먹는 사이에도 손님들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었다.
뚝배기에 담긴 동태탕과 내장탕이 나오고
반찬들...
내가 먹을 동태내장탕
옆지기가 먹을 동태탕
옆지기가 동태 한 토막을 내게 건네주었다.
뚝배기에 밥 한 공기를 말아서 뚝딱 해치웠다.
국물이 매워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더니 속이 확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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