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온 식구가 같이 앉아서 저녁을 먹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출퇴근을 하는 옆지기 때문에 ..

 

나는 한가하게 다니는 게 쬐끔은 미안했다.

 

 

 거실에 있는 tv가 또 맛이 갔다. 

 

2003년에 구입을 하고 2년마다 한 번씩 고장이 나서 수리할 때마다 제일 작은 단위의 수표 한장에 해당하는 금액을

 

잡아먹더니 이사오면서 서비스센터에서 잘난 tv를 차로 모시고 가서 완벽하게 수리를 했다면서 가지고 왔었는데

 

불과 1년 반만에 이번에는 브라운관이 고장이 났다.

 

앞으로는 절대로 삼성전자 제품은 구입을 하지 않는다는 옆지기..... 냉장고도 속을 썩이더니.

 

 

저녁은 밖으로 나가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편하게 먹을 생각에 중국요리를 시켰는데

 

 

제제가 무척 기다리고 있는 모습.

 

 

중국집에 시킨 팔보채,탕수육,만두,짬뽕.

 

 

각종 해물이 들어가서 매콤한 팔보채는 옆지기가 아주 좋아한단다.

 

 

딸래미가 좋아하는 탕수육

 

 

만두도 제법 맛이 좋았다.

 

 

딸래미 때문에 꼭 시키는 얼큰한 짬뽕.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서 먹는 것보다 그냥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게 더 바삭하고 좋다.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오후 3시에 퇴근한 옆지기와 이마트에 들러서 추석에 먹을 음식들을 구입하면서 같이 산 꼬치들....

 

오랜만에 마신 이슬이 때문에 머리가 뱅뱅 돈다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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