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옆지기가 회사에서 뭔 시험을 보는데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 근 일주일 동안 같이 놀아주지 않았는데.....

 

이른 아침인 6시에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가더니 식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다.

 

오늘이 시험이라는데 공부도 대충...... 책도 대충 ..... 70점이 합격이라는데 시험점수가 제대로 나오려는지 모르겠다.

 

그러한 잠시.....

 

식탁에서 공부를 하던 옆지기가 안방문을 열고 급하게 들어오더니 밖을 보라고 하는데..,...

 

 

 뒷베란다로 나갔다가 저녁인 줄 알았다.

 

 

붉은 노을....?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50분인데....

 

 

뭐야.... 저녁이니 새벽이니....

 

 

멀리 동쪽에서 해가 떠오르는 중...

 

 

찬란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해가 떠오르기 전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운데 뜨고 난 후의 풍경은 그냥 평범한 아침....

 

 

 

옆지기가 시험을 본다는데

 

갈까? 아니면 말까?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한데 노느니 뭘 하냐. 그래 가자~가. 

 

 

시험장으로 가는 길....

 

 

요즘 날씨가 아주 엉망이던데 ...

 

 

같은 자리에 서 있는데 비가 내리고 그치고..... 

 

 

점심은 옆지기가 좋아하는 갈비탕을 먹으려고 본수원갈비로 왔다.

 

 

내 갈비탕에 있던 고기까지 얻어서 줬는데

 

갈비만 맛나게 드시고 시험은 .....

 

 

차를 세우고 둘어올 때는 멀쩡....  그런데 지금은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유리창으로 보이는 정원에는 시간이 맞지않는 고장난 시계가 보인다. 지금 시간이 11시 50분인데....

 

 

갈비탕 반찬들이 나오고

 

 

평일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본수원갈비의 갈비탕이 나왔다.

 

 

갈비도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주위로 온통 갈비탕을 먹는 사람들

 

 

소스는 앙파절임...

 

 

시험장인 방산고등학교

 

 

시험장에 도착해서 dmb를 보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원래 계획은 부근에 있는 올림픽공원이나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비가 내리고 날씨도 후덥지근하기에 그냥 포기하고 차에 있었다. 

 

 

그냥 자체적으로 보는 시험이라는데 많이도 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책으로 공부를 하지 않고 문제집만 봐서 잘 모르겠다면서 미리 재수할 준비를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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