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영동고속도로는 이천에서 북수원까지 곳곳이 정체...집에 도착하니 7시가 지났다.
보물 1호인 딸래미가 생일날 저녁에 먹고 싶다고 했던 광양불고기로 향했다.
우리는 소주
딸래미는 맥주
콩나물야채무침이 입맛을 돋운다.
광양불고기 3인분
술안주로 나오는 해장국이 정말 개운하고 맛이 좋은데 딸래미의 숟가락이 뚝배기로 자주 들락거리는 걸 보면 딸래미의 취향에도 맞는 듯...
쫀득쫀득한 돼지껍데기는 서비스
서비스로 준 돼지고기도 맛이 good
엄청난 화력 때문에 고기를 올리면 금방 익을 정도로 숯불이 참 좋다.
광양불고기와 돼지고기를 올리고
불고기는 벌써 익었고 돼지고기는 익고 있는 중
껍데기도 노릇노릇 익어간다.
에구 너무 맛나다.
딸래미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다며 발을 빼는데 술도 조금 남았으니
추가 1인분.
배가 부르다고 발을 빼고 있던 딸래미도 접시에 고기를 올려주면 계속 먹느라.....
오랜만에 셋이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다시 2차로 이어진 술자리.
각자 취향에 맞는 맥주를 하나씩 앞에 놓고 ....
딸래미와는 자주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걸 다시 깨달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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