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여섯시...

 

간밤에는 비가 조금 뿌렸는지 베란다에는 빗물이 조금 보인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는다고 하더니 다행이 일찍 문을 연 식당이 있어서 아침을 먹으러 영남식당으로 들어갔다.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주문하고

 

 

잠시 후 등장한 올갱이해장국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이 있다.

 

 

밥을 말아서 ... 해장으로 맛나게 먹었다.

 

 

속리산을 떠나서 이제는 예천 삼강주막으로...

 

약 81km의 거리를 달려야 한다..

 

 

정이품송도 다시 보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낙동강유역에는 강바닥에서 긁어올린 토사가 보이고 공사차량들이 멀리 보인다.

 

 

삼강주막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에게 요기를 해주거나 숙식처를 제공하던 건물로서, 1900년 무렵 건축하였다. 규모는 작으나 본래 기능에 충실한 평면구성으로, 건축사적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2005년 12월 26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되었다. 2006년 마지막 주모 유옥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방치되었으나 2007년 예천군에서 1억 5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2009년까지 삼강나루를 복원하여 나룻배를 띄우는 등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원 당시 주막 주변에 보부상숙소, 사공숙소, 공동화장실 등을 함께 지었는데, 보부상숙소는 면적 40.41㎡로 방 2개와 대청, 부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공숙소는 면적 21.60㎡로 방 2개를 들였다. 공동화장실은 외관은 전통식으로 꾸미고, 내부는 현대식 시설을 하여 편리성을 추구하였다. 주막 건물 뒤에는 수령 약 500년인 회화나무가 서 있어 옛 정취를 더해준다.

 

 

삼강나루터

 

 

 

보호수로 지정된 회화나무

 

 

안내판 옆으로 돌이 보이기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았더니 그냥 돌이다.

 

 

그런데 들돌이라고....

 

돌을 들 수 있는 정도에 따라서 품값을 책정하는 도구였단다.

 

 

삼강주막

 

 

얕은 흙돌담도 있고

 

 

주변에는 원두막과 매점도 보인다.

 

 

삼강나루터에는 보부상과 사공의 숙소가 있었다고 한다.

 

 

매점 모습

 

 

원두막 풍경

 

조금 어수선하더라는...

 

 

삼강주막 뒤로 흐르는 낙동강

 

 

삼강주막도 보았으니 이제는 13km거리에 있는 회룡포로 향했다.

 

용궁면에 있는 용궁시장을 지나고 기차 건널목도 지나서 회룡포로 가는 길... 오래되고 좁은 다리를 건너니 외길이 우리를 반기는데 너무 좁아

 

서 반대편에서 차가 나오면.... 

 

회룡포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던 길에 매점에서 만난 예천군에 근무하는 관계자에게 들으니 우리가 지나온 길은 옛길로 그리로 다니면

 

불편하다고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주차장에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가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장안사를 지나서 조금 오르다보면 만나는 회룡포 관광 안내도

 

 

여기서 회룡대까지는 300m

 

 

계단을 따라서

 

 

여기가 회룡대

 

 

회룡포

 

 

회룡대로 내려가는 길

 

 

회룡대에서 내려다 보면

 

 

 아래로 회룡포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방명록에 글을 쓰고 있는 옆지기.

 

 

회룡포

 

 

나도 회룡포를 배경으로

 

 

우측으로 회룡포마을로 들어가는 뿅뿅다리가 보인다.

 

 

봉수대로 ...

 

 

천천히 걷기에는 아주 좋은 길이다.

 

 

회룡대에서 약 200m거리에 있는 봉수대

 

 

비룡산 봉수대

 

 

이제는 다시 장안사로

 

 

우리가 들어온 좁은 길은 성저교를 통해서 왔는데 나갈 때는 뿅뿅다리를 건넜다가 회룡교를 통해서 넓은 길로 나갈 생각이다. 

 

 

백사장을 지나서 회룡포마을을 건너는 뿅뿅다리로 향하는 옆지기

 

 

뿅뿅다리를 건너고 있다.

 

뿅뿅다리는 구멍이 뚫린 공사용철판을 이어붙인 다리인데 물이 불어서 철판까지 차오르면 다리를 건널때 뚫린 구멍으로 물이 오르면서 뿅뿅

 

소리를 낸다고 뿅뿅다리라고 불린다. 

 

 

뿅뿅다리 아래로는 전부 모래밭.

 

 

뿅뿅다리에서 마지막 철판을 펄쩍 뛰면서 음료수가 모래에 떨어진 것도 모르고 좋다고...

  

 

물이 비교적 맑고 깨끗하고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을 것 같다.

 

 

뿅뽕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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