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

 

옆지기가 주문한 주꾸미가 서산에서 올라왔으니 평소에 만나던 중앙공원 건너편에 있는 대로변이 아니라 사무실 옆으로 오라는 전화...

 

스티로폴로 된 택배박스를 들고 차에 올라타는 옆지기....오늘은 소주도 없으니 막걸리.

 

 

막걸리는 서울 장수막걸리와 포천 이동막걸리가 대세였는데 이런 막걸리도 있다.

 

울금막걸리와 미몽

 

 

울금막걸리는 울금(일명 강황)이 들어가서 울금막걸리라고 하는 것 같다.

 

 

백미 85%,전분당10%,울금 5%

 

막걸리같은 고유의 맛이 별로 없으니 마시기에는 부담이 없다.

 

 

국순당에서 만든 막걸리 미몽

 

 

쌀과 인삼이 들어있단다.

 

인삼 맛은 없고 그냥 막걸리 맛이 난다.

 

 

밥 때만 되면 항상 이런 포즈를 취하는 제제....

 

의자에 올려달라며 앞 발을 의자에 터~억 올리고 꼬리를 사정없이 흔들고 있다.

 

 

결국 의자에 올라와서 오늘은 뭐를 차렸나? 식탁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몽과 울금막걸리

 

 

미몽은 막거리처럼 보이고 울금막걸리는 쿨피스같다는....

 

 

딸래미 자리에 앉았던 제제는 옆지기 옆으로 쫓겨나고... 

 

 

주꾸미가 요즘 제철이라고 한다.

 

 

야들야들한 빨판

 

 

주꾸미 머리....

 

 

꽁치 김치찌개도...

 

 

운학리 아랫집에서 얻어온 총각김치가 보기에는 그런데 아삭해서 맛이 아주 좋다.

  

 

청양고추와 마늘은 어찌나 매운지....

 

 

초장에 주꾸미 올리고 청양고추와 마늘을 올려서....맵지만 맛있다.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난 딸래미에게 간식을 하나 얻어먹고 다시 딸래미 자리로 돌아온 제제.

 

 

후식으로 생밤을 먹고 있는 옆지기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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