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주말 날씨가 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주말에 눈,비가 오거나 황사... 아니면 날씨가 지저분하고 조금 좋은 날은 옆지기가 출근하는 토요일 ...
오늘도 예외는 아니어서 비도 오락가락하고 황사라서 그런지 하늘은 누렇고 산행은 힘이 들 것 같아서 오랜만에 코스트코로 향했다.
이른 아침 코스트코를 향해서 달리는 고속도로.
집에서 7시 50분에 출발해서 양재동 코스트코에 도착했더니 8시 17분인데 카트를 밀고 입구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봄이라 그런지 전원용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입구를 들어서니 바베큐그릴이 보인다.
47cm바베큐그릴이 48,490
바베큐그릴 57cm가 72,900원.
운학리에서 사용하는 고에니웨어 바베큐그릴이 작아서 바베큐를 하려면 고기를 여러 번을 올려야 하기에 하나 구입할 생각은 있었는데 웨버
그릴이 아니라 그냥 패스....그런데 웨버그릴과 비교하면 가격은 아주 저렴하다.
서머셋 디럭스 아치가 449,900원.
대형 파라솔이 56,900원. 옆지기는 하나 샀으면 하는 마음이던데...
파라솔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윈드 스피너가 40,990원.
이것도 옆지기는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더니 .....그냥 패스.
10개가 들어있는 태양광 전원등은 산다며 카트에 담는다.
초를 켜는 정원 장식용 등이 두 개에 35,990원
정원 장식용 등은 디자인이 심플해서 좋아보인다.
전자식 전격살충기는 189,900원
퇴비혼합기 149,900원
퇴비혼합기인데 안에 퇴비를 넣고 돌리나?
정원용 카트 169,900원
우리는 외발수레로 족하다는...
각종 정원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조리개도 디자인이 예뻐서 하나 집어오고 싶었다는...
가든정원 프레임이 429,900원... 비싼 거 아닌가?
바베큐 조리도구 세트 31,490원
조리도구 세트를 하나 사려고 옆지기를 꼬드겼다가 잔소리만 실컷 들었다.^^:;
왼쪽에 사이드 테이블이 있는 레져용 의자가 32,990원
옆지기가 이거는 필요하다면서 청색과 붉은색 의자 두 개를 카트 아래에 실었다.
운학리에서 사용할 거라면서 바구니도 1세트(2개) 구입. 가격이 16,000원
레저용의자는 카트 아래에 올리고 휴지와 키친타올을 올렸더니 벌써 카트가 만원이라는...
지하 식품매장으로 내려와 본격적으로 먹거리를 사냥하는 중...
유동골뱅이
골뱅이파스타에 들어갈 페페론치니를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기에 직원에게 물었더니 없다고.... 에구 그냥 청양고추를 사용해야겠다.
딸래미가 드실 임꺽정 떡갈비
역시 딸래미가 드실 와플
소주 대신에 마셔볼 생각에 백화수복을 담았다.
옆지기는 막걸리를 찾더니 국순당에서 나온 막걸리 미몽....
먹고 싶은 것들이 많이도 보이는데...참자.
양념을 해서 파는 정육코너
예전에 먹었던 닭주물럭이 맛이 있었기에 하나
고추장삼겹살도 하나..
오늘 저녁에 먹는다며 호주산 목심도 ...
마늘과 무
양파도...
아침도 먹지 않고 그냥 나왔던 옆지기는 집에 가서 커피와 드신다고 빵도 하나...
한가지 궁금... 이렇게 많은 빵들이 팔리기는 다 팔리는지....
마지막으로 쵸콜릿을 카트에 올리고 계산대로 향했다.
코스트코에 안 가면 안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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