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서 아랫집 아주머니가 주신 총각무를 김치를 담그려니 집에 고추가루가 똑 떨어졌다며 아주머
니 댁에서 고추가루를 근 당 8,000원에 두 근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 말리고 있는 태양초는
어찌 하려고....
고추가루 두 근.
추석 전에 운학리에 들러서 추석선물로 대천김을 한 박스를 드렸더니 이렇게 된장을 주셔서 운학리에 있
던 된장통에 담아서 왔다. 이런 것을 기브 앤 테이크라고 하나 아무튼 뭘 드려도 그냥 받는 법이 없이 꼭
뭔가를 우리에게 돌려 주신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아주머니가 주신 총각무 보따리
소금에 절여놓은 김치를 좋아하는 제제가 슬슬 눈치를 보면서
총각무 보따리로 다가서더니
"음.. 바로 이 냄새야"하면서 냄새를 맡는다.
그러면서 눈치를 살핀다.
"아빠. 보고 계셨어요. 저 안먹어요"
다하누촌에서 구입한 암소갈비
갈비에 기름이 좀 붙어있다.
오늘 점심메뉴는 갈비탕.
갈비.
다하누 암소 한마리는 오늘 저녁메뉴로 낙찰.
암소의 여러부위가 섞여있다.
안창살,제비추리.차돌박이.치맛살,토시살,등심......
암소 홍두께
장조림이나 국거리용으로 구입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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