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심었던 나무들은 흙을 받고 정지작업을 하면서 뽑아서 모아 놓았는데 석축작업과 밭 정리가 끝나
야 제자리로 옮겨 심는데 아직도 공사를 하고 있으니 지옥과 천당을 오가고 있다.
두릅나무는 대충 심어 놓았는데 순이 올라와서 따지도 못하고 좌악 펴졌다. 아깝다.
토종매실인것 같은데 ....
앵두나무도 싹이 나왔고 꽃도 보인다.
작년에 심었던 앵두나무도 여기까지는 잘 자랐는데 여름 폭우에 완전히 맛이 가서 새로 심었다.
이것도 명찰이 물에 젖어서 어디론가 없어져 버려서 뭔 나무인지 ... 아무래도 자두(포모사)같은데
유실수는 밤나무,자두나무,매실나무,호두나무,모과나무를 심었으니 그 중에 하나인데 아무래도 모르겠
고 기다려 봐야 족보를 알겠고
이번에 심은 소나무 묘목들도 그럭저럭 살아있는데 다음에는 비닐로 멀칭을 해놓아야 잡초를 막을터
이니 잡초가 나오기 전에 멀칭을 하려고 준비중이다.
흙을 받느라 옮겨심은 나무들이 정리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금년에 벌써 두번째 옮겨심기를 해야
하니 나무들도 스트레스를 엄청받겠다.
산수유,전나무,소나무
단풍나무와 왕벚나무
가식해 놓은 왕벚과 접목홍단풍
백목련은 새싹이 보이고 잎도 나와있는 상태
자목련은 아직도 웅크리고 있는데 곧 싹이 트려는 모습을 보인다.
전나무와 매실나무
심은지 이년이 지난 소나무는 전부 죽은듯 누렇게 보인다.
그런데 여기는 잡초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썩을 놈의 잡초들을 없애야 하는데 이것들을 확
자세히 소나무의 잎을 살펴보니 이것들이 죽은게 아니고
묶은잎은 누렇게 죽는데 이렇게 새순이 보이고
파랗게 올라와서 곧 잎을 펼칠 기세를 보인다.
마치 사막에 선인장같은 모양으로
새순이 나오고 있다.
죽은듯 살아있다.
이제 새순이 나와서 퍼지면 소나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데 여기는 잡초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밭둑에 심었던 잣나무도 새순이 보인다.
전나무 세그루와
단풍나무 세그루는 석축이 쌓이고 나면 석축위로 옮겨서 심고
홍단풍도 새싹이 나오고 있는중
빨리 공사가 끝나야 어떻게 정리를 하는데 아직은 심란하다.
2004년 봄에 밭둑에 심어서 제법 많이 자란 키큰 소나무는 옮기고 나서부터 죽기 일보직전이다.
불쌍한 소나무를 빨리 옮겨 심어서 살려야 하는데 공사가 끝나야지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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