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면에서 더덕망과 퇴비를 사면서 오이,풋고추,방울토마토 그리고 가지모종을 12,000원에 구입해서

 

운학리로 향했는데 운학리는 아직도 공사중이라서 심지않고 그냥가려고 했는데 남사장이 감자를 심은곳

 

근처에는 심어도 괜찮다고 하기에 옆지기와 부랴부랴 채소모종을 내리고 호미와 삽을 가지고 밭으로 향

 

했다.

 

 

우선 곰취모종이 100주인데 뿌리가 모판에 달라 붙어서 빼기가 쉽지가 않다. 

 

줄기를 잡고 쭉쭉 잡아 뽑아서 심었다.

 

 

자두묘목옆에 곰취모종을 심었다.

 

 

땡볕을 가릴 그늘막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곰취가 잘 자랄지 걱정이다. 

 

바쁘니 오늘은 그냥 가고 그늘막은 화요일에 와서 해주마.

 

 

물도 흠뻑 주고 

 

 

빨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그냥 호미로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다.

 

 

방울토마토 다섯주

 

작년에도 다섯주를 심어서 이주만에 한번 오니 먹은것 보다는 땅에서 뒹구는게 더 많았었다.

 

 

방울토마토 모종.

 

 

주천면에 있는 종묘상에서 오이모종을 사면서 몇주를 살까 망설이고 있었더니 오이모종 다섯주면 한 가

 

족 실컷 먹는다고 해서 다섯주만 구입했다.

 

 

오이....   처음에는 호박인줄 알았는데 오이라고 한다.

 

 

풋고추모종도 25주를 심었다. 

 

땡볕이 내리 쬐이는 더운 날 찬물에 밥 말아서 풋고추를 고추장에 푹 찍어서 먹으면 음 ~만사 오케이.. 

 

 

풋고추 모종

 

 

가지모종.

 

옆지기는 가지가 무슨 맛이 있냐고 하는데 맛이 왜 없냐 맛만 좋지.

 

 

 가지 다섯주.

 

자 이제는 채소모종에 물을 흠뻑 주어야 하는데.....

 

 

밭 옆으로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데  이물을 물통에 받아서

 

 

채소모종에 물을 주었다. 강원 영서지방에는 오후 늦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니 비만 내리면

 

모종에게는 큰 도움이 될것이다. 

 

앞으로는 마당에 수도를 연결해 놓을것이니 호스로 쉽게 물을 줄수 있을것이고 조금만 기다려라 물을

 

흠뻑 줄테니

 

 

채소밭 전경.

 

더덕,감자,고추,오이,가지,방울토마토를 심었는데 수확이나 제대로 할지 지금부터 고생문이 열렸다.

 

 

베란다에서 키우는 더덕과 밭에서 키우는 더덕은 수세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베란다에서 크는 더덕을 줄기가 가늘고 길게 올라가는데 반해서 밭에서 크는 더덕은 줄기가 튼실하고 굵

 

게 올라왔다.

  

 

줄기도 밭에 더덕은 여러개인데 베란다에서 크는 더덕은 줄기가 하나만 올라와 있다.

 

 

더덕망을 사가지고 갔는데 깜빡 까먹고 차 뒷자석에 그냥 모시고 왔다. 

 

그리고 대학찰옥수수도 밭에 심지 않고 그냥 가지고 왔다는....

 

밭에 부려준다고 주천에서 산 퇴비도 뿌려주지 않고 그냥 두고 왔다는....

 

역시 칸나도 그냥 가지고 .........

 

치매증세인가....요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감자도 싹이 많이 나왔다.

 

지금까지 밭에 심었던 농작물중에 유일하게 감자는 수확을 제대로 했었다. 고마운것들 같으니

 

 

감자밭 세고랑.

 

검은비닐로 멀칭한 두고랑과 오른쪽에는 비닐멀칭을 하지 �고 그냥 심었는데 그곳에도 싹이 나왔다.

 

옆지기는 열심히 채소모종에 물을 주고있다.

  

 

감자가 많이 자랐다.

 

앞으로 야콘모종과 고구마순도 심어야 하는데 밭정리가 대충 끝나야 할텐데 언제나 정리가 끝날지.

 

지금까지 심기는 많이 심었는데 감자를 빼고는 제대로 수확해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끝장을 봐서

 

라도 수확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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