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월에 갈 일이 없으니 오랜만에 근교에 있는 산이나 다녀오려고 며칠 전부터 갈 만한 산을 찾아

 

보았는데 거기에 광교산이 보였고 더구나 지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서 포기했던 백운산을 지나서 우리

 

동네로 내려오는 코스가 눈에 확 들어왔다.  그래 여기다 여기.

 

 해서 아침에 딸래미 학교에 가는 시간에 �춰서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8시 20분경 집을 나섰다.

 

물론 차는 그냥 집에 두고 900번 좌석버스를 타고 수원의 장안문에서 하차를 하고 길을 건너서 경기대로

 

가는 13번 번스를 타고는 반딧불이 화장실 앞에서 버스에서 내렸다.

 

 

수원의 장안문 앞에서 900번 좌석버스를 하차했는데 장안문은 지금 보수공사 중.

 

버스에서 하차 하려고 옆지기와 입구에 서 있다가 버스가 급정차하는 바람에 왼쪽 귀가 기둥에 부�혀서

 

거의 죽는줄 알았다. 요새 왜 이리 교통관련 사고가 잦은지....

 

 

장안문의 성벽이 웅장하게 보인다. 그리고 성벽에는 빨간 깃발이 꼽혀있다.

 

 

버스에서 하차하면 바로 광교저수지가 보인다. 

 

 

오늘의 산행 출발지인 반딧불이화장실.

 

 

막 등산로에 오르니 청설모가 눈에 띄인다. 이 놈 도망도 안 가고 주위를 맴돈다.

 

 

슬슬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산이 가파르지 않아서 등산 초입에 걷기가 편하다.

 

 

오늘은 한전에서 단체로  광교산을 오르는지 등산로가 복잡하다.

 

형제봉을 오르는 마지막 깔딱고개에서는 거의 밀려서 올라간다.

 

 

옆지기가 광교산의 첫번째 봉우리인 형제봉을 밧줄을 붙들고 오르고 있다.

 

 

광교산의 첫 봉우리인 형제봉에 오른 뒤의 성취감.

 

 

툭 틔여있는 형제봉 주변의 풍경. 이 맛에 힘이 들어도 정상에 오르려고 한다.

 

 

저기 보이는 통신탑을 지나야 백운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보기에도 멀다.

 

 

형제봉에서 내려 오니 이정표가 보이는데 토끼재를 지나 광교산의 정상인 시루봉까지는 2.5키로.

  

 

토끼재 바로 밑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데 얼마나 시원한지 옆지기와 하나씩 물고 건배.

 

 

꽁꽁 얼었다. 아이스크림을 1,300개를 여기까지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토끼재를 막 지나치니

 

 

반대편에서 오르는 토끼재 길목에 또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이번에는 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어찌나 얼었는지 한입 베어 물기가 어렵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뒤 돌아본 토끼재.

 

 

자 이제는 광교산의 정상인 시루봉으로 갑시다. 

 

 

시루봉으로 오르기 전에 있는 희안하게 자라는 소나무.

 

 

광교산의 정상석에서

 

 

광교산의 정상석에는 광교산의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이제는 통신탑을 지나서 백운산으로 가야 하는데 슬슬 허기가 ...

 

 

장갑을 벗어 스틱에 걸치고

 

 

앉을 자리에 방석 깔고

 

 

쵸콜릿과 빵.

 

 

먼저 갈증을 해소하려고 오이를 우적우적 먹어 주고

 

 

조그만 빵과

 

 

쵸콜릿도 한입에 쏙

 

 

목도 축이고 슬슬 백운산으로 갑시다.

 

 

등산화 끈도 새로 졸라 메고 출발 백운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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