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 가면 항상 기름을 넣고 오는 주유소.

 

예전에 기름을 넣고 주유기 마개를 닫지않고 보내서 나중에 기름을 넣을 때 황당하게 만들어 주었다.

 

지금도 가끔 그 때 이야기를 하고는 했는데 여기 주인 아주머니가 얼마나 싹싹하고 붙임성이 있는지

 

무뚝뚝한 나도 여기서는 붙임성이 있게 행동하니 얼마나 친절한지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  

 

 

그런데 지난 2월 24일 여기서 기름을 주유하다.

 

 

이동식 주택을 보고는 마음이 흔들렸다. 농지전용하고 얘를 구입해서 몇 년 사용하다가 나중에 집을

 

짖는 게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다시 구경을 하고

 

 

왼쪽 문을 열고 들어 가면 화장실이 보인다.

 

 

거실에는 뒷면에 창이 두개가 있고

 

 

우측 옆면의 창도 넓게 만들어져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방으로 들어 오는 문과 창.

 

 

거실 전면창인데 우측은 커튼이 올라간 상태이고 좌측은 커튼이 내려온 상태인데 거실창이 커서 마음

 

에 든다.  

 

 

바닥에는 우드륨과 온돌판넬이 깔려있고  

 

 

안쪽에서 본 모습.

 

옆지기가 눈독을 들이고 마음에 들어하니 구입 결정.

 

현금 지불하고 계약서 작성했으니 오늘부터는 우리 것이다.

 

3월 20일 이전에 대지로 전용하고 4월 8일까지 건축등기까지 완료하라니 내일부터 바쁘게 생겼다. 

 

그런데 우리 마음같이 쉽게 될까. 

 

 

집으로 오는 길에는 문막휴게소에 들려서 옆지기는 자장면 나는 잔치국수를 먹었다.

 

맛이야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가  다 ~ 그렇지 뭐~~~

 

 

그래서 토스트를 한쪽 사서 옆지기와 나눠 먹었다.

 

그런데 역시나 토스트가 훨씬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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