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할 일을 마쳤으니 점심은 먹어야 하겠고 차를 몰아서 주천강변을 달려 나갔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이 때.

 

주천강은 해가 들지 않는 한쪽은 아직도 얼음이 얼어 있고 해가 잘 드는 한쪽은 녹아서 유유히 강물이

 

르고 있다.

 

 

작은 얼음조각들이 떠 내려가고 있다.

 

 

 

오른편에 보이는 강변은 해가 들지 않아서 아직도 얼음이 얼어 있고 왼편은 다 녹아 있다.

 

 

주천사거리에서 제천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왼쪽으로 주천묵집이 보인다.

 

 

먹거리는 이렇게 많이 있는데 주 종목은 묵이다.

 

 

이년 전 봄에는 별채에서 묵밥을 먹었는데 등창을 열고 산 비탈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이 밥맛을

 

더욱 돋궈 주었다.

 

 

메뉴판에 도토리와 메밀묵밥이 5,000원 이다.

 

 

식당 내부는 골동품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옛 물건들이 가득하고

 

 

2006.6.8일에는 김제동,박중훈,이윤석이 다녀 갔는지 그들이 한 사인이 보인다.

 

 

옛 물건들.

 

 

드디어 도토리 묵밥이 나왔다.

 

묵위에 김과 깨소금이 보이고 양념이 된 김치가 들어있다.

 

 

잡곡 밥.

 

 

옆지기와 이렇게 묵밥을 한 상 받았다.

 

 

옆지기가 한 숟가락 뜨고

 

 

밑반찬들... 고추 초절임,더덕,마늘쫑,무말랭이,김치...

 

 

고추 양념장,고들빼기,멸치볶음,콩장,무 무침 등등... 반찬들이 맛깔스럽고

 

 

마구 퍼 먹다보면

 

 

이렇게 바닥을 드러낸다.

 

맛은....... 음 ~~ 맛이 있으니 집에 갈때 먼 길을 이리 돌아서 묵밥을 먹고 간다면.....

 

 

야외 원두막도 있다.

 

 

주천묵집 마당에서 바라 본 주천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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