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방에 컴퓨터를 두고 딸래미가 하루에 사용할수 있는 시간을 설정해 놓고 사용했었다.

 

그런데 그 시간대에 너무 집착하는듯 해서 이번에 노트북을 한대 구입해서 딸래미방에 설치해 주었다.

 

대신 컴퓨터 게임이나 쓸데없는 싸이트를 방문하는것은 금지하고 학습하는데 사용하라고 주의를 주었는

 

데 과연 딸래미가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줄지 궁금하다.

 

지난주 내내 컴퓨터에 붙어 앉아서 쇼핑몰을 들락거리고 모녀간에 머리를 맞대고 �더니 오늘 CJ몰에서

 

노트북이 도착했다.

 

 

옆지기가 회사로 도착한 택배를 가지고 일찍 퇴근햇다.  

 

퉁수바리 딸래미는 좋아하는 표정도 없는데 지 어미가 더 좋아서 난리이다.

 

딸래미가 좋아하면 뭐든지 해 주려는 태세이다.  웃기지도 않는다.

 

 

도시바노트북. 듀얼코어....화면이 15.4" 와이드라서 큼직한게 좋다.

 

 

자판도 큼직하고

 

 

어느새 제제가 문앞까지 �아와서 뭐하나 쳐다본다.

 

 

가격이 백육십만원 이라는데

 

 

지문인식 시스템..뭐 어쩌고 저쩌고 한다.

 

이 시간에 유무선 인터넷공유기도 주문하고 아무튼 엄마나 아빠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컴퓨터

 

에 빠지지 않았으면.... 그리고 지 어미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나 알아주었으면 한다.

 

딸을 키우는 알콩달콩한 재미는 아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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