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랑 바람이나 쐬러 안산농촌공사를 가려고 나가는데 우편물함에 책자같이 생긴게 들어있다.

 

꺼내어 보니 국제원예종묘사에서 보낸 2007년 뿌리깊은 나무 책자였다.

 

매년 가끔씩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영월에 심었는데 금년에도 잊지않고 새로나온 카타록을 보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금년에는 땅 전체를 사용하려니 나무도 많이 심어야 되는데 그동안에 심고 싶은것을 모두 추려보니

 

나무 묘목값만 근 오십만원이나 된다. 인터넷으로 삼월에 심을 나무를 미리 주문해 버릴까 하다가  

 

장바구니에 일단 담아 두었다.

 

 

뿌리깊은 나무 표지.

 

벌써 사년째 이 책을 받아서 보고 있다.

 

 

좋아하는 상록수

 

가을이면 잎이 지는 나무들 보다는 겨울에 헐 벗은 대지위에 푸르게 서있는 상록수가 좋다.

 

 

금년에는 꽃이 피는 나무들 위주로 심으려 한다. 

 

산수유와 왕벗 자두나무에서 봄에 꽃은 피던데 더 많은 꽃들을 봄에는 보고싶다.

 

나무를 심기 위해서 얼어붙은 땅이 봄눈 녹듯이 녹아 내리는 봄이 어서 오기를 기다린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원마을 주택전시관  (0) 2007.01.14
9평 농막  (0) 2007.01.13
노트북  (0) 2007.01.09
눈은 내리고 술은 땡기고...  (0) 2007.01.08
2006년을 보낸다.  (0) 2007.01.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