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은 택배.
1.등산스틱.
일 못하는 목수가 연장 탓한다고...
치악산 상원사를 다녀오고 집뒤의 모락산을 올라보고는 등산의 묘미에 쏙 빠져서 연장을 탓 하다가
옥션에서 등산연장을 구입했는데 오늘 옆지기의 사무실로 받아서 내일은 청계산을 가려고 호흡을 조절
중이다.
등산을 해보니 이놈이 꼭 필요할것 같다.
오르막길을 오를때 이놈이 있으면 힘이 덜 들것 같아서....
전실에 세워두니 마음이 뿌듯하다.
키 큰놈은 나 작은놈은 옆지기.
내일은 니가 부러지나 내가 거품을 무나 어디 두고보자.
2.나무비료.
영월에 나무만 잔뜩 심어두고 비료를 제대로 주지 않아서 죽는지 사는지 심기만 했는데 이번 가을에는
추가로 유실수 위주로 밤,대추,호두,대실산사,앵두,슈퍼오디,백목련,자목련,홍단풍,왕벚나무를 각각
두주씩 다음주 토요일에 심으러 가면서 비료도 줄 겸해서 어제 나무비료를 주문했었다.
4시쯤에 핸드폰으로 택배기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집앞인데 택배비가 착불 6,000원 이라고...
인테넷뱅킹으로 쏴주고 비료는 문앞에 두고 가라고 했는데 퇴근해서 보니 아파트 문앞에 두고 갔다.
조경용 고형비료.
이놈은 3년 이상된 나무만 주는 비료이고
산림용 고형비료.
이놈은 3년 미만된 나무에게 주는 비료란다.
나무 주인은 이렇게 지들에게 신경을 쓰는데 지놈들이 알고는 있을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년에는 심은지 3년되는 자두와 매실이 열매나 열리기나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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