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할 일을 대충 마무리 지었으니 밭에 나가서 구경이나 하련다.

 

풀약이나 한번 더 치려고 하니 옆지기가 그만 두란다.

 

풀들이 맥을 못추는 가을이고 곧 겨울이 오는데 무슨 풀약을 치냐고..

 

듣고 보니 그 말도 맞는 것 같아서 밀짚모자 뒤집어 쓰고는 밭으로 나갔다.

 

 

컨텔 바로 앞에 심어놓은 메리골드는 아직 씨앗을 채취할 때가 아니고

  

 

봉숭아는 씨앗을 채취해야 할 것 같다.

 

 

씨앗이 달려있는 꽃씨 주머니를 들고는 톡 누르니

 

 

씨앗이 손바닥으로 톡톡 떨어진다. 내년에는 봉숭아로 꽃밭이나 만들어 볼까?

 

 

 

컨텔 앞 풍경.

 

 

 

자두나무에도 단풍이 들고

 

 

전나무에도 단풍이 들고

 

 

소나무에도 누런 묶은잎이 달려있다.

 

 

어린 소나무도 묶은 잎을 달고있다.

 

 

 

반송 모습.

 

 

왕벚나무도 단풍이 서서히 들고있다.

 

 

밭 둑에 심어놓은 잣나무는 잡초에 묻혀있다.

 

 

 

 

산수유는 잎이 누렇다. 병이 들었는지 ...

 

 

키큰 소나무.

 

 

단풍나무에는 진짜로 단풍이 들었다.

 

 

뒷집 축대.

 

 

컨텔 뒷 모습.

 

 

전나무 두그루와 소나무.

 

 

옆지기는 컨텔 앞에서 무얼 하는지..

 

 

뒷 산으로 올라 가는 길에는 잣나무 가지들을 간벌해 놓았다.

 

 

 

뒷 산에서 바라 본 마을 전경.   왼쪽 위로는 구룡산의 봉우리들이 울툴불퉁 보이고 우측 아래쪽으로

 

컨텔이 보인다.

 

 

 계곡에서 물을 끌어들인 물 호스.

 

지난여름 폭우에 이곳을 통해서 물이 흘러들어서 밭둑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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