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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

우리집의 또 다른 박씨

by 또랑. 2006. 8. 20.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집에는 또다른 박씨가 있다.

 

마눌님도 가끔 그랬다.

 

세 박씨들 때문에 내가 못살아라고....

 

박제제  =  이놈도 지가 하고 싶어야 한다.

 

              먹고 싶은 것은 꼭 먹어야 한다.

 

              성질도 드럽다.

 

              털을 좀 깍으려 하면 그날은 난리 난다.

 

              지 엄마 알기를 우숩게 알고 니 누나 알기를 개똥으로 아니

 

              소변은 제대로 화장실에서 보다 지 맘이 꼴리면 아무 곳에나 싼다.

 

              대변은 아무 곳에나 싸 놓아서 새벽에 화장실 갈 때는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어디 나갔다 오면 그렇게 반길 수가 없다.

 

이놈도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아마도 혈액형이 A형..

 

어젯밤에 이놈이 드디어 지 엄마의 팔뚝을 물어서 지 엄마한테 뒤지게 맞고 잘 때는 침대에 올려달라고

 

끙끙거리지도 못하고 지집에 들어가서 꼼짝도 안하고 잔다.

 

지가 지은죄는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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