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아침이면 항상 걸으러 나가는 시간이지만 오늘은 오전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갔는데...
평소 한적하던 1층 출입구에 난리가 났었다.
세일을 하는지 번호표도 나눠주면서 줄이 길게 늘어섰고 입구 주변에는 수백 명이 몰려서 난리도 아니었다.
장보기용 카트를 빼내는 것고 힘이 들 정도라서 카트를 빼지 않고 뒤로 가서 줄을 설 지경이었으니...
10시에 문이 열리니 안으로 들어서는인파...

고래잇템이라는 세일 중인 이마트.
과일과 정육이 세일품목에 들어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정육코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세일을 한다니 생각지도 않게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구입하고, 과일코너에서 과일도 추가로 ....

이마트에서 대략 30만원 정도 장을 보고 나오니 시간은 11시 20분.
점심은 뭘 먹을까 하다가 홍익돈까스로 전화를 해서 왕돈까스와 해물볶음우동을 포장주문했다.
이마트 바로 옆이니 주차장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차를 몰고 홍익돈까스로...

자동차 매매단지가 있으니 주변이 복잡해서 멀리 차를 세우고 기다리는데....

ㅋ... 주문한 왕돈까스와 해물볶음우동을 들고 나오는 옆지기.

장을 본 먹거리들을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고 맞이하는 점심.

왕돈까스는 당연히 맛이 있지만 해물볶음우동은 불맛이 나서 아주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