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어제 청학동 칡냉면을 맛있게 먹은 옆지기.
오늘 아침에 기상해서 안방으로 들어오면서 열받는다면서 한마디를 던진다.
옆지기의 아침 루틴은 체중계에 올라가서 몇 kg인지 확인하고 주방에서 물을 한 컵 마시고 안방으로 들어온다.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어제보다 몸무게가 100g이 더 올랐다면서...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산을 가자면서 찍은 곳이 칠보산이었다.
칠보산을 길게 돌자고 하시는데...
매송체육공원에 차를 세우고 슬슬 칠보산 들머리로 올라선다.
잡목을 잘라서 가지런히 쌓아둔 모습.
일기예보에 춥다더니 날씨가 쌀쌀하다.
ㅋ... 산짐승이 마치 나무 밑둥을 팔과 다리로 붙잡고 있는 것 같은 모양.
이리저리 주변을 살피면서 걷는데 옆지기는 앞서서 오르고 있다.
칠보산 능선으로 오르면서 만나는 삼거리.
원평리 매송체육공원에서 올라왔지만 멀리 돌아서 오르자고 했으니 여기에서 우측 천천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등산로를 벗어나서 누군가가 걸어다니던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산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등산로 옆으로 지나다녀서 길이 만들어진 곳이 자주 보인다.
뿌리가 뽑히면서 넘어진 소나무 위를 지나는 옆지기.
좁은 소로를 걷다가 다시 등산로를 만났다.
폭설로 부러진 소나무.
4 - 5 - 6 - 1 -2코스를 걷는다.
5코스 날머리로 나온 후에...
6코스로 오르려고 숲을 빠져나가는 옆지기.
수자원공사 정수장 방향으로 오르는 도로.
봉담 과천간 고속도로.
수자원공사 울타리 옆으로 6코스 등산로가 보인다.
부러진 소나무.
등산로로 이어지는 소나무 뿌리가 돌처럼 보인다.
능선 쉼터로 올라서서 보이는 풍경.
가운데 광교산 형제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청계산까지 이어지는 광교산과 백운산 능선.
사진을 찍은 곳 앞으로는 절벽이라 위험스럽다.
멀리 칠보산 정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커다란 바위를 올라서야 정자를 만난다.
바위를 올라서는 옆지기.
정자에 올라서서 잠시 휴식.
정자에서 둘러보는 풍경.
군부대 울타리를 지난다.
울타리에 걸린 플랜카드에 적힌 경고문.
장금이가 아닌 엉금이로 변신한 옆지기.
내린 눈이 얼어붙어서 얼음판으로 변했다.
북쪽 경사면에는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잔설이 남아있으니...
용화사로 내려가는 삼거리.
군부대 삼거리로 오르는 계단.
군부대 삼거리에서 칠보산 정상까지 1.1km
데크 전망대로 다가가서 잠시 주변을 구경 중인 옆지기.
호매실동 주변 풍경.
데크길을 따라서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서서 헬기장을 지난다.
칠보산 정상 찍고....
1코스로 칠보사 갈림길 방향으로 내려간다.
칠보산 정상에서 160m 내려와서 원평리 칠보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2코스로 갈아탄다.
칠보사 방향으로 ~~~
폭설의 피해가 심각한 등산로 주변 풍경.
굵은 소나무들이 뿌리가 뽑힌 모습.
점심을 먹고 가려고 잠시 쉬는 쉼터에 도착했다.
운동시설이 있는 현위치.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을 따라서 믹스커피를 타서...
평소에 자주 먹지 않던 군것질로 점심을 대신한다.
제주 구좌당근 10kg을 어제 배송 받아서 먹고 있는데 아삭해서 아주 맛있다.
제리도 좋아하고 저녁에 깍아서 하나씩 먹으려고...
등산로에 보이는 참호.
군부대 울타리를 지나는 등산로.
칠보사로 내려섰더니 주변에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는지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던데...
이쪽으로 도로가 나는 모양이었다.
매송체육공원으로 하산.
빙 돌아서 오른 칠보산 7.92km
저녁에는 포장해온 어죽이네 철렵국으로 ...
오랜만에 어죽이네 철렵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