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운학리에 가져갈 물건들을 들이느라 바쁜 옆지기.

옆지기와의 약속이 만 나이로 내가 70세다 되는 시점에 다다르면 운학리 생활을 접기로 했다 .

이제 남은 시간은 7년하고도 8개월...  

ㅋ... 부지런히 모아다가 운학리에 쌓기로 했다.

물론 죽기 전에는 운학리에 있는 모든 물건들은 정리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요즘 제리가 제일 좋아하는 마약방석을 2개 주문한 옆지기.

거실 창가에 마약방석을 두고 있었는데 우리가 운동을 하러 나갔다가 들어오면 항상 마약방석 위에서 쉬고 있었다.

저녁에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면 마약방석 위가 자기 자리인듯 올라가서 잠을 자고는 했었다.

그래서 ...   

 

운학리에서 사용하는 롱로즈 플라이어 주둥이 하나가 부러지는 바람에 알리에서 사려고 구경을 하다가 

3개를 구입하면 배송비가 공짜라기에 델리 롱로우즈와 델리수평계, 주먹드라이버를 같이 구입했다. 

 

메이커지만 우리나라 다이소처럼 싼 가격에 살 수가 있으니...

중국에서 오는 배송이지만 24일 주문했는데 27일 집에 도착했다.  

 

이건 옆지기가 주문한 도심형 아이젠.

아이젠을 착용하고 수변로를 걸으면 아이젠의 철심의 높이가 높아서 걷는 게 불편하다면서 주문했다.

어차피 눈이 내리는 계절에만 사용하는 물건이라서 착용한 느낌을 알 수는 없지만 금년 겨울이면 

사용하는 불편한 점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가격이 깡패라서 성수기는 아니지만 구입했다.

 

좌,우 두 짝에 달랑 900원. 

 

집과 운학리에서 사용할 마약방석 2개와 차에서 사용할 방석. 

 

옆지기는 현관문 앞에서 계속 언박싱 중이다.

 

마약방석에 코를 박고 슬슬 냄새를 맡는 제리.

 

슬슬 마약방석으로 올라서면서 탐색전을 벌인다.

 

바닥 냄새도 맡으면서 이리저리 살피다가....

 

"아빠야! 좋은데~~'

 

현관문 앞 창고에는 운학리로 출발할 물건들이 쌓이고 있다.

고릴라본드와 

 

삑삑이와 적외선 온도측정기.

 

서랍 3단레일.

 

충전용 건전지를 사용하려고 알리에 충전기를 오늘 주문했다.

콜맨 가랜드에 사용할 생각에 충전기를 주문했는데...

추가로 필요한 물건 2개를 더 주문해서 10,225원에 무료 배송. 

 

ㅋ.. 마약방석 3개와 차에서 사용할 방석이 거실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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