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로 떠나는 월요일.

외부 샤시는 월요일에 마무리가 된다는 카톡을 받았었는데 무척이나 궁금하다.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해서 뻐꾸기창 아래에 누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공사를 진행하면서 약간 아쉬운 곳이

바로 거기였는데 여지없이 느낌대로 문제가 생겼다.

 그래도 공사가 마무리 되기 전에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사장님의 이야기가 다행스럽게 다가온다.

뻐꾸기창 주변에 방수포를 깔고 실리콘으로 마감한다 했으니 일단 비가 내리면 다시 확인할 사항이다.

 

본오동 본오아파트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다.

월요일이지만 해안로에는 차가 많지 않다. 

 

영동고속도로는 거의 막히지 않아서 크루즈모드로 달렸다. 

 

새말ic로 내려서서...

 

역시나 계절은 겨울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5톤 트럭에 화목과 굴삭기가 같이 얻어져서 달리고 있다.

 

운학리로 들어섰더니 아직 공사 중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봤더니 뻐꾸기창 하단에 방수쉬트를 깐 후에 실리콘작업을 하고 있던데  ....

겹치는 부분에서 누수가 될 이유가 없어보인다.

오늘 저녁에서 내일까지 비소식이 있으니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여우꼬리 맨드라미는 아직 멀쩡하게 자라고 있다.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모여서 자라고 있으니...

 

밭으로 내려가는 곳에 뜯어놓은 데크 잔해들....

내일은 온종일 방부목에 박힌 못을 빼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어성초는 추위로 사그라지고 참나물만 보인다.

 

뒷길에 거주 중인 집에 누군가가 찾아와서 뭔가를 하고 있다.

 

산발한 부추.

 

백합.

 

페퍼민트와 애플민트는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리저리 번지고 있다..

 

부지갱이나물.

이번에는 뜯어다가 나물로 먹어볼 생각인데....

 

샤시와 외부 벽체에 실리콘작업 중인 모습.

 

쪽파나 대파처럼 풍성하게 자라는 무스카리.

 

금년에 한 번도 뜯어먹지 않고 내버려둔 두메부추.

 

다닥다닥 심은 더덕밭도 긴 겨울로 들어서는 모습이다,.

 

서리가 내리면 누렇게 죽을 방풍나물.

 

반송은 심하게 옆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나무를 싹 베어내고 샆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밭에 쌓아두기가 싫으니...

 

땅두릅.

 

운학리 대장나무 마로니에.

 

수돗가 소나무도 단풍이 들고 있다.

 

솔잎 사이에 자라는 원추리.

 

참죽나무도 그냥 두면 너무 클 것 같으니 부담스럽기는 매한가지.

 

화초처럼 자라는 참나물.

 

칸나도 서리가 내리기 전에 구근을 캐야 란다.

 

참죽이들...

 

그래도 꽃이 있어서 즐거운 한해였다.

 

길게 자라던 자하라와 천일홍.

 

씨를 많이 뿌렸지만 올라온 홍댑싸리는 겨우 네다섯 개.

 

반송 부근에서 자라는 자하라.

 

밭 아래에서 자라는 소나무들....

 

밭 아래에는 칸나가 자라고 있다.

 

배수로를 따라서 늘어선 소나무들...

 

여린 색을 보면 참나물을 뜯어도 될 것 같은데...

 

단풍나무.

 

작약은 수그러들었고 뒤로는 참나물과 취나물이 보인다.

 

참나물과 취나물에 꽃이 피었다.

 

두더지가 뚫어놓은 땅굴이 구멍을 드러내고 있다.

 

천일홍과 맥문동.

 

남천.

 

대파는 오늘 저녁 보쌈의 재료로 들어간다.

 

부지깽이 나물밭.

 

명자나무도 조금 튼튼해진 모습이다.

 

그늘에서 잘 자라는 참나물.

 

짧게 자른 붓꽃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멜란포디움.

 

둥그렇게 전지한 옥향.

 

작약이 이제 마무리 중이다.

 

티쏘니아.

 

머위밭.

 

뻐꾸기창 누수로 인해서 외부에 모노륨을 깔 수가 없으니 빗자루로 쓸고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였다.

osb합판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모노륨을 갈아야 하는데...

싣고온 모노륨은 일단 캐노피룸에 들여다놓을 생각이다.

 

오늘 저녁에는 보쌈.

진작부터 보쌈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번번이 메뉴가 바뀌고는 했었다,

 

냉동실에 있다가 거의 두 달만에 보쌈으로 재탄생했다.

 

팬히터로 훈훈하게 공기를 데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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