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오랜만에 라이딩을 나선다.
옆지기가 타고 다니던 자전거가 이상한 기운을 보인 이후로 어언 두 달 정도가 지나고 있었다.
앞 드레일러 체인 변속을 하면 1.2단은 수월하게 변속이 되는데 3단은 어딘가에서 걸리는 느낌.
잘 변속이 되던 기어가 이상해서 확 잡아채고, 땡기고, 돌렸는데 ...
여전히 3단 변속이 어렵다.
오늘 라이딩을 나가기 전, 어제 오후에 옆지기 전용 자전거를 끌고 내려가서 점검을 받았는데...
드레일러 기어변속 케이블을 잡아주는 부속이 끊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앞 드레일러는 기어 3단으로 고정시켜서 다니기로 했다.
2단이나 1단은 변속 불가.
어차피 평지만 주행하고 언덕을 올라가면 뒷바퀴 기어를 내리면 언덕으로 오르는 주행이 가능하니...
시화호로 흐르는 바닷물을 지켜보는 아파트들은 시흥에서 안산, 화성으로 이어진다.
오랜만에 나서는 라이딩이라서 타이어 바람도 빵빵하게 넣고 라이딩을 시작한다.
가을이라서 조경과 관련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외곽산책로에 즐비하게 보인다.
조금 더 효율적인 작업을 한다면 저렇게 작업자들이 무리를 지어서 있지는 않을 텐데....
이런 작업 행태가 전부 돈 낭비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10월 10일 송산그린시티 테마파크.
IP사가 파라마운트로 정해졌다.
2029년 개장한다니 슬리퍼를 끌고 스타필드나 테마파크를 돌아다닐 날이 가깝다.
IP 선포식에 참석한 국토교통부에서 신안산선 연장과 관련된 브리핑이 있었다니 전철도 들어올 기세.
화성에서 안산으로 건너가는 서해복선전철구간.
만조인 시화호에서 원투낚시 중인 사람들...
여기는 새로운 교량작업 중인 구간.
가설교는 거의 완성된 단계이고 이제 본격적인 교량작업이 남았다.
시화대교 옆으로 이런 교량이 화성과 안산을 연결한다.
요즘 세간의 시선을 집중하는 반달섬.
생숙과 오피스텔이 무한정 지어지고 있다.
주변 주거환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니 분양은 성했지만 입주는 거의 폭망 수준.
마피가 너무 심하고 완공된 곳도 빈 곳이 너무 많다.
시화호 조망 오피와 생숙.
반달섬은 조경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였다.
반달섬 조형물 앞에서....
비교적 말끔하게 주변 조경공사가 마무리된 상태.
아파트는 그럭저럭 마무리가 되는 분위기였지만 생숙이나 오피는 거의 폭망이다.
거북섬으로 넘어가는 인도교.
좌측으로는 주택단지가 보인다.
다리 옆 금강아파트 외벽에는 능소화가 쭉 심겨졌다.
이렇게 촘촘히 심으면 과연 능소화를 감당할 수가 있을까?
보트 면허시험장 풍경.
뭔가 행사 중인 느낌이던데...
토요일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보인다.
시화로로 길게 뻗은 수변 산책로.
시호호 바닷물로 길게 뻗었다.
선박 계류장.
바다로 길게 뻗은 넓은 산책로 마지막 구간.
시화호 석양을 전망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다.
외국에 온 느낌처럼 새롭다.
라이딩으로 달려간 거북섬 끝....시화방조제.
오랜만의 라이딩이라서 덥고 피곤하다.
잠시 휴식...
쉴만큼 쉬었으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새로 건설 중인 시화호 다리 주탑.
쭉 뻗은 자전거도로를 달린다.
아직 물이 가득 들어찬 시화호.
잠시 쉬면서 당보충하는 시간.
초콜릿과 영월 한반도면 gs25에서 산 1+1과자가 간식거리.
안산에서 보이는 화성 송산그린시티테마파크 부지.
시화교 좌측에서 새솔동으로 쭉 늘어선 양버들.
내리막을 달려서 늘어선 양버들을 사열하면서 달리는 옆지기.
오랜만에 나선 라이딩이라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단지내 상가에 있다가 옆 단지로 이전한 땅스부대찌개.
조금 멀어졌지만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
ㅋ... 먼저 와서 정차했는데 한 바퀴 돌고 온다는 옆지기.
단지를 한 바퀴 돌고와서 오늘 라이딩 끝~~
36.6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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