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강검진이 예약된 목요일.

분리수거를 하고 등산화를 서비스센터로 보내느라 gs편의점에서 택배로 발송하고

옆지기와 같은 곳에서 검진을 받느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검진을 받는다.

 

옆지기는 아침 9시 30분에 예약이 잡혀 있고 나는 뒤를 이어서 10시 30분이지만 동네 의원이니

순서는 중요하지가 않다. 

 

먼저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뒤에서 기다리던 옆지기에게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던 모양이다.

수면내시경이었는데 마취가 덜 되었던지...

뒤에서 기다리던 옆지기에게 들렸단다.

내가 소란스럽게 했던 소리가...

마취를 추가로 했었는지 뒤에서 기다리던 옆지기에게 

내가 조금 늦게 깰 수도 있다고 했단다.

 

운학리에서 안흥으로 넘어가는 고일재터널을 지난다.

 

터널 안에 아무도 없으니 클락션 다섯 번을 누르면서 지난다.

일종의 루틴이라고 ....

장수건재에 들러서 지난번 산 현무암 판석 300*600을 교환하느라 내려놓고...

지붕물받이 자재와 서로 차감한다.

 

전화로 주문한 후라이드치킨을 찾을 페리카나 안흥점으로 달린다.

 

역시나 안흥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차가 많다.

 

네이버지도로 확인한 곳을 찾으러...

 

페리카나 안흥점.

 

후라이드 18,000원

 

시골스러운 매장분위기.

 

치킨은 직접 매장으로 와서 생맥주와 먹어야 제맛인데...

 

식기 전에 얼른 운학리로 달렸다.

 

좋으네...

 

안흥 장수건재에서 배달된 지붕 물받이 재료들....

친절한 느낌은 없지만 원래 그러려니 한다.

 

던져둔 박스에서 주문한 물건의 갯 수가 맞는지 확인하느라...

 

물받이와 선홈통 3m

 

내일 작업이 은근히 기대가 된다.

망치면 뭐...

내집이니 전혀 부담도 없다.

 

바닥에 뒹구는 자두..

 

루드베키아가 살았다.

 

ㅋ... 머위대를 많이 잘라서 움츠린 머위밭.

약간 줄어들었다.

 

지금 보니 늘어진 소나무 줄기를 잘라야 할 것 같다.

 

백합은 아직 조용하다.

꽃이 언제 나오는지...

 

옮겨심은 비비추는 살았다.

 

옆밭은 뭘 심었는지 모르겠다.

 

솔밭에 있는 화덕.

 

더덕밭.

 

눈개승마와 오가피.

 

애호박은 꽃이 피었다.

 

오와 열이 딱 맞는 밭 풍경.

 

하필이면 옆으로 넘어가서 자라는 소나무 줄기.

 

힘차게 자라는 소나무들...

 

그늘이라서 옥수수를 심었는지 ...

 

바짝 자른 앵두나무 밑둥에서 올라오는 앵두...

 

포모사 자두..

 

접목한 포모사 자두 위에서 올라온 복숭아.

 

분명히 홍댑싸리인데 아직 푸르다.

 

국화과 ...

꽃이 피면 이름을 알 것 같다.

 

작약.

 

대파도 부쩍 자랐다.

 

복합비료를 줘서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음... 이건 뭐지?

 

청양고추와 로메인상추.

 

오이고추.

 

부지깽이.

 

참나물과 취나물이 같이 자라는 모습.

 

석축 하단에서 자라는 붓꽃은 내일 옮겨 심는다.

 

이름표가 붙은 꽃밭.

 

이름표는 있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

 

니켈라.

 

여기도 조용...

 

작약밭.

 

불이 솟구치기를 기다리는 화덕.

 

여기도 부지깽이.

 

박하....

 

페퍼민트.

 

부추와 산마늘.

 

3년생인 방풍나물에 꽃이 피고 이번 생을 마무리한다.

 

두메부추는 수확할 생각이고...

 

덥던 날씨가 약간 서늘하다.

 

소나무에 가린 구룡산 능선.

 

산딸나무가 풍경을 가린다.

 

바닥에 뒹구는 자두...

 

진작에 약을 뿌렸어야 하는데 그냥 키운다.

 

내일은 지붕 물받이작업을 한다.

 

물받이와 선홈통 3m

 

어제 저녁부터 금식을 하고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우유와 카스테라.콘푸라이트, 참외를 먹었다.

오늘은 후라이드치킨을 ...

 

잔디가 깔린 진입로..

 

좁은 진입로로 들어서면 마당을 만난다.

 

계단도 돌단풍과 붓꽃이 번져서 어지러운데...

 

길게 보이는 텃밭.

 

하늘도 맑고..

 

도로도 시원하다.

 

피곤한 목요일 저녁...

그래도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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