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종류인 페퍼민트를 운학리에 심고 싶어서 키워드 알림설정을 해놓고 있었는데...
어제 페퍼민트를 분양한다는 글이 당근에 올라왔었다.
채팅을 걸어서 어제 간다고 했었는데 오전 10시에 외부에 약속이 있어서 나간다기에 오늘로 미리
약속을 잡았었다.
한 삽에 3,000원에 판매한다는데 ...
보내온 주소를 보니 공장이었다.
보낸 주소를 네비에 찍고 10시 45분에 도착했더니 벌써 비닐봉지에 페퍼민트를 담아서 건네주는데
따로 담긴 종이봉투에는 쌈채소까지 먹으라고 주더라는...^^*
그러면서 부추도 조금 캐준다면서 텃밭으로 향한다.
공장 뒷마당으로 들어가니 염소도 세 마리를 키우고 있던데 염소우리를 넓히느라 텃밭을
줄이고 있단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랜만에 도미노피자를 포장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남은 피자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먹고 싶으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먹는다.
피자는 항상 오리지날 포테이토로 주문해서 먹는데 다른 걸 별로 선호하지 않으니...-.-:;
페퍼민트와 덤으로 받은 부추가 담긴 장바구니.
안을 들여다보니 박하향이 확 풍기는 페퍼민트.
페퍼민트는 워터민트와 스피어민트의 교잡종이라고 한다.
덤으로 담아준 부추도 작은 삽으로 두 삽을 퍼서 담아주었는데 뿌리가 아주 튼실하게 자랐다.
ㅋ... 오늘 당근거래의 압권은 바로 쌈채소였는데....
실컷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담아줘서 운학리에 가져가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고수잎도 같이 담아주었더라는...^^*
오늘 2시에 미용을 에약한 제리.
중심상가에 있는 미용실을 다녔었는데 집 바로 앞 스트리트상가에 애견미용실이 새로 문을 열었다.
미용을 하러 가려면 은근히 불편했었는데 바로 앞에 있으니 차를 끌고 갈 일이 없으니 편할 것 같아서
어제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서 잠시 들러 예약을 하고 왔었다.
털이 북실북실거리는 제리...
운학리에 가기 전에 털을 깍아야 편하다.
잠시 후에 털을 홀딱 깍은 모습이 기대된다는...^^*